중국에서 이미 잘 살고 있는 '유승준'의 영화들
조회수 2019. 7. 11. 14:25 수정
이제 대륙의 액션스타가 된 유승준의 필모그라피
가수겸 배우 유승준이 대법원으로 부터 ‘비자 발급 거부는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평소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하던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 후, 군대에 가지 않았고 대한민국 법무부에 의해 입국이 금지되었지요.
어찌되었든 이번 판결로 유승준에게는 한국땅을 밟을 가능성이 열린 셈입니다.
그 사이 유승준은 중국에서 배우로 대성했는데요. 주요 작품을 돌아보겠습니다.
‘대병소장(2010)’은 성룡의 99번째 작품으로 ‘춘제’에 개봉하여 8000만 위안(약 136억원)을 벌어들인 흥행작이었죠.
이 작품은 국내에도 개봉했는데요. 개봉전부터 여론이 좋지 못해, 10만을 채우지 못 하고 극장에서 내려와야했습니다.
유승준은 ‘봉배도저(2011)’에서 첫 주연을 맡습니다. 정의로운 택배배달원 라오싼에 맞서는 악당 ‘블랙 드래곤’이었습니다.
이후 유승준은 중국 영화계에서 몸 좋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 역을 자주 맡았습니다.
다음 작품인 ‘쌍성계 : 고대 전설의 부활(2012)’에서는 상하이 최대의 범죄조직 보스 림소동이었습니다.
‘소림사 2014’에서도 나쁜놈으로 등장합니다.
심지어 이번엔 중국 침탈을 목적으로 일본이 양성한 고수 ‘다이스케’였습니다.
물론 악당이 아닐때도 있었어요. ‘침묵의 파이터’에서는 옛연인이 두고 간 아이를 돌보는 격투기 선수를 연기합니다.
이 외에도 키아누 리브스가 감독하고 주연한 괴작 ‘맨 오브 타이치(2013’)의 초반에 키아누 리브스에게 끔살을 당하기도 했지요.
‘드래곤 블레이드: 천장웅사(2015)’는 성룡, 존 쿠삭, 애드리온 브로디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시원이 출연한 글로벌 프로젝트였는데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여론이 좋지 못해서, 국내 개봉시에 유승준을 최대한 숨긴 마케팅이 진행되었었지요.
이런 여론과는 상관없이 유승준은 다시 사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국민정서와는 상관없이 유승준의 입국금지가 법리적으로 옳지 못 하다는 해석은 전부터 있었습니다.
두 아들과 함께 한국땅을 밟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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