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에게 '욱일기 패션' 지적당한 그녀의 반응은?

조회수 2019. 7. 11.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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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공식석상에 욱일기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출처: 영화 '얼라이드'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가 국내팬의 항의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7월 6일 꼬띠아르는 파리에서 개최된 한 승마대회를 관람했다. 그런데 이날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선명하게 프린트된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가독의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 함께 했던 ‘얼라이드’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였다.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어느때보다 반일감정이 고조된 요즘, 국내 팬들에게는 더욱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출처: 해당 트위터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 참조)

이에, 국내의 한 팬이 그녀의 매니저인 엘리엇 블리스에게 SNS를 통해 욱일기의 의미를 설명하고 꼬띠아르가 더 이상 그 모자를 착용하지 않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행히 매니저는 바로 답장을 보내왔다. 유럽에서 자주 사용하는 패턴인줄만 알았으며, 욱일기의 의미를 알게된 마리옹 꼬띠아르가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내용이었다. 더불어 욱일기의 의미를 알려준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아직도 많은 유럽인이 의미를 모른 채 욱일기 패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출처: 영화 '얼라이드'

평소 마리옹 코티야르는 SNS에서 트럼프 행정부에게 욕을 퍼붓거나, 파리에서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들에게 체루액을 뿌려대는 프랑스 경찰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정치적 소신이 분명한 배우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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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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