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망한 후, 더 흥하고 있는 '언니'
조회수 2019. 7. 1. 08:09 수정
뭐든 잘 하는 언니 이시영의 근황
요즘 예능에서 ‘뭐든 열심히 하는 언니’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시영입니다.
이시영은 배우는 주로 ‘커플즈(2011)’, ‘위험한 상견례(2011)’, ‘남자사용설명서(2012)’ 등의 로맨스/코미디에서 자주 출연했었지요.
2014년 ‘신의 한 수’ 이후에는 안타깝게도 영화에 출연한적이 없었어요.
이시영은 권투선수로 활동하며, 제7회 전국 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 -48kg급)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결국 2013년엔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지요. 지금은 은퇴한 상태이지만, 이후로도 연예계를 대표하는 운동여신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시영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걸크러시 영화 ‘언니’가 준비된다는 발표가 있었을 때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었죠.
영화는 역시 이시영의 시원시원한 액션이 하드캐리하는 작품이었어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은 아니었지요. 그저 시대적인 분위기에 편승한 망작에 좋은 배우가 소비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결국, 관객수 19만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을 뿐입니다. 1월 1일에 개봉한 ‘언니’는 ‘자전차왕 엄복동’이 경제사범 수준의 폭망을 기록하기 전까지 2019년 최악의 영화임에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배우 이시영에 대한 평가는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첫 단독 주연작이 폭망하고도 배우가 타격을 받지 않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오히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포함하여,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 – 취존생활’, KBS2의 새로운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등에 연달아 섭외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취존생활’에서는 탁구에 푹 빠졌었고 이번엔 특이한 악기 칼림바에 도전한다는군요. 이 외에 1종 대형과 특수 트레일러 자격증을 딴다거나, 전문가 수준의 프라모델 매니아로도 유명하지요. 뭐든 열심히 하는 이 언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럼에도 팬들은 ‘배우 이시영’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디 제대로 된 작품에서 멋진 연기 보여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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