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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팬심에 고통받는 '3000만큼 사랑해' 소녀

조회수 2019. 6. 29. 15: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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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큼 사랑해!

출처: 렉시 레이브 인스타그램

역대 전세계 흥행 2위에 빛나는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최고의 명대사는 ‘3000 만큼 사랑해’였다.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 사이에 태어난 딸 ‘모건 스타크’가 자신이 알고 있는 제일 큰 수를 빗대어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던 대사다. 


모건을 연기한 이 사랑스러운 소녀는 ‘렉시 레이브(Lexi Rabe)’. 올 해 7살인 그녀는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얼마 후, 초대형 블록버스터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에도 출연하면서 유명세는 더 해졌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렉시와 가족들

그러나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어린 렉시가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 적지 않았다. 렉시와 가족들은 싸인이나 사진촬영을 요구하는 팬들의 성화에 지쳐있었다. 배우이자 감독인 렉시의 어머니 제시카 레이브는 다른 두 딸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지만, 그 정도가 선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사진촬영을 거절당한 팬들이 가족의 SNS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등 일상의 위협이 계속되었다. 

어머니 제시카 레이브의 호소문

이에, 어머니 제시카 레이브는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렉시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렉시와 가족들의 사생활을 배려해 달라는 호소문이었다. 

또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포즈로 서 있는 이미지와 함께 렉시에게 험한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는 게시물도 함께 올라왔다. 

코믹스에서는 아이언맨의 뒤를 이어 소녀 아이언맨 ‘아이언 하트’가 활약하게 된다. 렉시가 언젠가 아이언 하트로 활약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렉시가 건강한 자의식을 가진 청소년으로 자란 이후에 가능한 일이겠다. 어느 때보다 성숙한 팬문화가 필요하겠다. 

출처: 렉시 레이브 인스타그램
출처: 렉시 레이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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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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