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짧아진 옷 차림 사이로 언뜻 보이는 패션 타투를 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 타투를 훔쳐볼까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의 '백설공주'였고 우리에게 '옥자'로 익숙한 릴리 콜린스입니다. 

2016년 한국에 왔을 때, 수련 위에 떠 있는 여인을 등에 세기고 갔습니다. 수련(lily pad)는 그녀의 본명 ‘lily collins’에서 영감을 얻었다지요. 

타투하면, 카라  델러비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른쪽 손에 세겨져있는 ‘CJD’는 풀네임인 Cara Jocelyn Delevingne의 약자에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촬영하던 당시, 할리 퀸을 연기했던 ‘마고 로비’와 단짝이 되었어요. 마고 로비는 어느날 문신 기계를 사왔고 두 사람은 서로의 발에 낙서하듯 귀여운 타투를 그렸지요. 

카라의 오른쪽 귀에는 ‘남십자 자리’와 ‘다이아몬드’가 있어요. 브라질 여행 중에 세겨넣었다는 군요. 

일생 동안 기억하고 싶은 여행을 타투로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귀여운 코끼리 타투는 루시 헤일(Lucy Hale)이 캄보디아 여행 중 그려넣은 것입니다. 

얼마전 부부가 된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의 로맨틱한 커플 타투입니다. “to infinity and beyond(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우주 비행사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의 액션버튼에서 나오는 대사입니다. 

가수겸 배우 데미 로바토는 양극성 장애로 폭식, 약물증독, 알콜 의존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었어요. 그래서 20대 초반부터 재활원을 들락거려야했지요. 그녀의 손가락에 있는 장미 문선은 6개월동안 금주한 후, 자신에게 준 선물이었습니다. 

최고의 뮤지컬 드라마 ‘글리’의 리아 미셸은 아주 귀여운 음표 문신이 있어요. (저정도는 해도 엄마한테 안혼나지 않을까?)

리아의 또 다른 타투입니다. 이 커피잔 타투는 그녀의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할머니는 손녀가 8살 때, 인생 첫 커피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는군요. 

이상, 특별한 사연들이 담긴 할리우드 스타들의 타투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