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드링킹이 아니길. '기생충' 해외평 모음

조회수 2019. 5. 22. 16: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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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 가능성은?

현지시각 21일, 봉준호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의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 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사실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현장에서 직접 영화를 본 외신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인디와이어 (Indie wire)는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극찬하며, ‘기생충’은 봉준호 자신이 하나의 장르가 되었음을 증명한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더 랩(The Wrap)은 봉준호를 영화적인 즐거움, 유려한 카메라, 세련된 이미지 그리고 배를 잡는 웃음 등 어떤 방향으로든 홈런을 날릴 수 있는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기생충’이 마치 덩굴손처럼 몸속으로 깊이 침범하는 듯한 섬뜩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트는 작품이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봉준호 감독이 가장 성숙한 형태로 한국 사회에 던지는 발언이라고 했다. 


그동안 칸 영화제에 진출한 한국 영화 중, ‘취화선’(55회, 감독상), ‘올드보이’(57회 심사위원대상), ‘밀양’(60회 여우주연상), ‘박쥐’(62회 심사위원상), ‘시’(각본상)’, ‘하하하’(63회 주목할만한 시선)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출처: 영화 '기생충'

이에,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팬들이 많겠다. 봉준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기생충’이 한국 사회의 디테일한 정서가 담긴 작품이기 때문에 해외영화제에서의 수상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었다. 


수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기생충’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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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맹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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