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찢고 나온 '헬보이'의 김대현 씨! 싱크로 100%
헬보이 개봉
기괴한 상상력의 거장 기예르모 댈 토로 감독이 연출한 ‘헬 보이’ 와 ‘헬 보이 : 골든아미’는 뛰어난 완성도로 많은 팬을 양산했다. 그러나 원래 3편으로 기획되었던 이 프랜차이즈는 안타깝게도 후속작을 내지 못했다.
대신 닐 마샬이 연출하고 데이비드 하버가 주연을 맡은 ‘헬보이’가 개봉했다. 미국에서 18세 관람가를 받은 ‘헬보이’는 이전 작품보다 좀 더 어두운 세계관을 그린다. 원작 코믹스의 작가이자 앞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의 프로듀서였던 마이크 미뇰라는 이번에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헬보이’가 좀 더 원작의 매력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
원작의 캐릭터 중 ‘벤 다이미오(Benjamin Daimio)’가 합류했는데, ‘로스트’의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김대현)이 맡았다. 사실 이 배역에는 ‘데드풀’의 에드 스크레인이 캐스팅되었으나, 동양계인 벤 다이미오를 백인 배우가 맡는다는 소식에 원작 팬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다. 결국 에드 스크레인은 자진 하차를 선언하고 할리우드에 더 이상 화이트 워싱 논란이 없어야한다는 개념 발언을 남겼다.
벤 다이미오는 헬보이와 함께 할동하는 조직 B.P.R.D(Bureau For Paranormal Research and Defense)의 전투 전문가다. 원래 미군이었지만, 볼리비아 정글의 수녀 구출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초자연적인 괴물들에게 공격당한다. 그는 부대원 8명과 함께 몰살당했으나, 죽은 지 3일 만에 홀로 깨어난다. 얼굴의 상처는 이때 생긴 것으로, 이후 재규어 닮은 오컬트 괴물로 변신하는 능력이 생겼다.
대니얼 대 김이 연기한 벤 다이미오는 원작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할머니 역시 2차 대전당시 나치로 활동하던 초자연적인 분위기의 고문 기술자로 벤 다이미오는 원작의 음울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캐릭터다.
한편, 대니얼 대 김이 연기한 벤 다이미오는 놀라운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마저 환영하고 있으며, 이후 시리즈에서도 고정 캐릭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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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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