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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 퀸’은 영화의 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빛나는 캐릭터였다. ‘할리 퀸’은 순식간에 전 세계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이 되었고 할로윈에 여성들이 가장 많이 따라 하는 코스튬으로 자리잡 았다. 

이후 DC는 할리 퀸이 출연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구상 중이다. 데드풀을 연기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렇듯, 마고 로비 역시 할리 퀸과 관련한 모든 작품에 제작자로 나서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기획중인 작품으로는 할리 퀸 솔로 영화, 조커와 할리 퀸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촬영이 한창 진행중인 ‘버즈 오브 프레이’ 등이 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코믹스에서 배트걸이었던 바바라 고든이 조직한 여성 히어로팀이다. ‘블랜 카나리’, ‘헌트리스’ 등이 주요 멤버인데, 할리 퀸이 합류하면서 무게 중심이 코믹스와는 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버즈 오브 프레이’의 티져 영상이 공개되었다. 중국계 여성 감독 캐시 얀의 트랜디한 감각이 돋보였던 이 영상에서 할리 퀸의 새로운 스타일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할리 퀸의 또 다른 스타일이 유출되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현재 LA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데, 현장 사진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트위터 계정 ‘bopupdates’가 새로운 스타일의 할리퀸 코스튬을 포착했다. 

할리 퀸은 80년대 스타일의 블레이저와 금색바지를 입고 있으며, 티나 터너가 연상되는 복고풍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이 외에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헌틀리스’, 저니 스몰렛벨이 ‘블랙 카나리’를 연기한다. 빌런 ‘블랙 마스크’는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으며, 개봉일은 2020년 2월 7일(북미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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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