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이'부터 '조동필'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한국식 이름들
조회수 2019. 4. 10. 13:20 수정
한국인 사랑한 스타들의 한국식 이름
‘겟 아웃’에 이어, ‘어스’도 흥행이 계속 되고 있어요. 조던 필 감독의 한국식 이름도 생겼는데 바로 ‘조동필’
그런데 조동필 선생님이 자신이 조동필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리셨습니다.
그동안 할리우드 스타들 중 한국식 애칭으로 불리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분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던 니콜라스 케이지는 ‘케서방’이라고 불렸었죠.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6년에 파경을 맞았……)
이분이야 말로 본명보다 한국식 이름이 우리에게 더 친숙한 석호필 (石虎弼)씨. 어렵게 마이클 스코필드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 역시 본명이 아니라 ‘프리즌 브레이크’의 배역명이었죠.
본명은 웬트워스 밀러입니다 박찬욱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가로서 한국과 또 다른 인연이 있지요.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건장하고 씩씩한 이미지 때문에 ‘햄식이’라고 불리지요. ‘햄식이’가 아니라 ‘헴식이’라고 정확한(?) 표현을 강요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도 한국에서는 ‘한순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마주친 동네 친구같은 느낌이네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식 줄여부르기를 거쳐 ‘로다주’가 되었습니다. 네번째 내한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그렇게 불린다는걸 이미 잘 알고 있지요.
톰 히들스톤의 한국식 애칭은 ‘히들이’입니다. 훤칠한 키에 마른 체형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의태어’에 가깝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그 놀라운 연기력 때문에 ‘베일 신’이라고 불립니다. 두 자동차 업체인 포드와 페라리에 대한 영화를 준비중이라는군요.
끝으로 우리들의 '미란이', 미란다 커가 임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우리 미란이 통통해지더니 보조개가 더 깊어졌네요.
축하하고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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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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