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영화가 그린 랜턴?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 루머
[다크 나이트],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그가 준비하는 작품이 액션 블록버스터이며, 로버트 패틴슨, 존 데이빗 워싱턴, 엘리자베스 데비키 등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항간에는 이 작품이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아키라]의 실사판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이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 외 작품에 대해 알려진 일반적인 사실들을 열거해보자면, 워너브러더스 제작에 2020년 7월 17일을 개봉일로 하며,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는 정도다,
망작 [그린랜턴]
그러나 최근 팬들 사이에서 이 작품이 DC의 ‘그린랜턴’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2011)으로 말할것 같으면, 대표적인 슈퍼 히어로 망작으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을 연기하던 중 ‘녹색 코스튬’은 절대 안된다는 농담을 대사에 넣기도 했었다. 제작사에도 많은 아픔을 주었던 이 망작 때문에 DCEU(DC 확장 유니버스)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 뒤쳐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해석하는 전문가도 많다,.
그런데 이런 망작의 리부트를 명작 감독이 정말 도전하는 걸까? 역시 어디까지나 루머이지만 근거가 제법 합리적이다.
팬들의 합리적인 의심
연애 매체 ‘긱스 월드와이드(Geeks Worldwide)’가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워너브러더스가 그린 랜턴 군단에 관한 새 영화를 제작하라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 영화 역시 여름 성수기용 블록버스터로 기획되었다.
2017년 초, 데이빗 S. 고이어와 저스틴 로드가 [그린 랜턴 군단]의 각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됐으며, 줄거리는 대표적인 그린 랜턴 멤버인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의 버디 무비 형식일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데이빗 S. 고이어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하거나 기획에 참여한 [다크나이트], [맨 오브 스틸], [배트맨 VS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등의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에서 자주 손발을 맞췄던 작가 겸 프로듀서다.
알려진 캐스팅도 그린랜턴의 캐릭터들과 기시감을 준다. 로버트 패틴슨은 지구인 최초의 그린 랜턴이자 망작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던 할 조던 역할에 어울린다. 존 데이빗 워싱턴 역시 두 번째 지구인 그린 랜턴 멤버였던 존 스튜어트 역으로 나쁘지 않다.
얼마 전 놀란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작에 필요한 배우로 “나이가 적당한 여주인공”과 “나이 든 주연급 남자 배우”를 꼽은 바 있다. 이는 그린랜턴 세계관의 캐릭터 중 캐롤 페리스와 시네스트로 일 수 있다는 추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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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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