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태세전환! 19금 영화 만든다.

조회수 2019. 3. 21.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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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폭스 합병완료 소식


데드풀의 축하 메시지


출처: 라이언 레이놀즈 공식 인스타그램


디즈니와 폭스가 8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합병을 완료되었다. 폭스가 제작한 [데드풀]의 주연이자 제작자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키마우스 모자를 쓰고 스쿨버스에 올라탄 사진을 SNS에 올려 이를 축하했다. 합병 절차가 시작된 작년엔 디즈니 랜드에서 데드풀이 체포되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출처: 라이언 레이놀즈 공식 인스타그램


디즈니가 19금 영화를 만들까?


[데드풀]은 R등급 히어로 영화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영화 [로건]을 통해 울버린(휴 잭맨)과 자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트)가 은퇴한 이후, 폭스의 엑스맨 세계관은 새로운 흐름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데드풀을 중심으로 한 뮤턴트들의 팀 ‘엑스포스(X-Force)’다. 


그런데 합병이 완료되었다고 디즈니가 19금 대사를 쏟아내는 데드풀을 제작할까? 


출처: 영화 [데드풀 2]

디즈니는 그동안 스타워즈의 ‘루카스 필름’, 히어로 영화의 금자탑 ‘마블 스튜디오’를 합병할 때 마다 성인용 작품은 제작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심지어 아직 폭스와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지 않던 2016년에, 디즈니의 수장 밥 아이거 회장은 성인용 히어로 영화를 한때의 ‘트렌드’로 치부하며, 디즈니의 제작 철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었다. 


그러나 최근 밥 아이거는 과거의 이런 발언이 무색하게도 디즈니에서도 R등급 영화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총 16 억 7000 만 달러를 벌어 들인 데드풀의 가능성을 끌어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이번 합병에는 엑스맨 세계관과 더불어 판타스틱 4가 포함되어 있다.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크로스오버를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극장 개봉영화에서 만난다기 보다, 올 해 런칭하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채널 ‘디즈니 플러스’에서 크로스 오버 프로젝트가 먼저 시험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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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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