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새 작품 주인공, 이 피지컬 실화냐?
[더 리틀 드러머 걸]의 테러리스트 베커
박찬욱의 새 작품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첩보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6부작 BBC 드라마다. 1984년 다이앤 키튼과 클라우스 킨스키 주연으로 영화화 된 적이 있으며, 영국 여배우와 팔레스타인 첩보원의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카레의 소설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모스트 원티드 맨]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제나 체제의 폭력 속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개인을 이야기한다. 최근 MCU의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에 캐스팅 된 플로렌스 퓨가 여배우 찰리 역을 맡았다. 신비로운 매력의 테러리스트 가비 베커는 스웨텐 출신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Alexander Skarsgård)’가 맡았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아역 시절부터 스웨덴의 크고 작은 작품을 통해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인기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뱀파이어 ‘에릭’역으로 급성장했으며, 주연작인 [레전드 오브 타잔]거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뮤트]와 [늑대의 어둠]등을 통해 할리우드 대세 배우가 되었다.
비현실적인 피지컬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레전드 오브 타잔]을 내놓았을 때, 타잔을 연기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비현실적인 피지컬이 화제가 되었다. 해리포터와 신동사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판타지 전문 감독답게, 스카스가드의 복근도 CG로 그린 게 아니냐고 믿는 관객도 있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의 이 말도 안 되는 몸은 실화. 하루 7000칼로리를 섭취하며 지옥같은 트레이닝을 거쳤다. 그 결과 195cm의 키에 근육으로만11kg을 증량할 수 있었다. 설탕, 글루텐, 알콜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수도승같은 생활이었다고.
스캔들 머쉰
스웨덴을 대표하는 섹시가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그 동안 수 많은 스캔들이 있었는데, 아만다 사이프리드, 샤를리즈 테론, 엘렌 페이지, 알리시아 비칸데르, 이자벨라 미코, 에반 레이첼 우드,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다. 실제로 사귄 사이도 있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있지만, 하나같이 대단한 이름들이다.
그것의 형님
[그것]의 페니 와이즈, [데드풀 2]의 ‘사이가이스트’ 역을 맡았던 빌 스카스가드가 그의 친동생이다. 동생 역시 192cm의 장신 미남으로, 스웨덴 최고의 수출품은 이케아와 스카스가드 집안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하의 실종패션 종결자
2016 MTV 무비어워드가 있던 날. [레전더 오브 타잔]에 함께 출연한 사무엘 L. 잭슨과 참석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훤칠한 키가 돋보이는 턱시도를 상의만 입고 등장했다. 할 말을 잃은 사무엘 L. 잭슨과 관객들에게 한 다는 이야기가 “원래 상의를 벗고나오려고 했는데, 그건 이미 잭 애프론이 했더라. 그리고 타잔은 원래 바지를 안 입는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차기작으로는 [고질라], [콩: 스컬 아일랜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집대성하는 워너 브라더스의 야심작 [고질라 vs. 콩](202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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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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