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멋져! '캡틴 마블'을 만든 여성 영화인들

조회수 2019. 3. 8. 11: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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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의 여성 제작진을 소개한다.
출처: 영화 [캡틴 마블] 촬영현장
출처: 영화 [캡틴 마블] 촬영현장

캡틴 마블을 만든 원더우먼들 


마블 스튜디오는 기획단계부터 [캡틴 마블]의 연출을 여성 감독에게 맡기겠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이에 [셀마]의 에바 두버네이, [웨일라이더]의 니키 카로 등의 감독들을 두루 검토했고, 결국 부부 감독인 애나 보든과 라이언 플렉이 공동 연출했다.


[캡틴 마블]은 한 발 더 나아가 시나리오의 원안부터 여성작가들이 주도적으로 쓴 최초의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다. 이전 영화 중에는 [캣 우먼]의 작가진에만 테레사 레벡이 참여했을 뿐이고, 그나마도 다른 작가 세 명은 남자였다. 


그러나 [캡틴 마블]의 각본은 여성 각본가 제니바 로버트슨 드워렛(영어: Geneva Robertson-Dworet)의 주도로 완성되었다. 그녀는 라라 크로포드를 새롭게 해석한 [툼 레이더] 리부트의 각본을 썼으며, 폭스가 진행중인 스파이더맨 스핀오프이며 역시 여성 슈퍼 히어로가 주인공인 [실버 세이블]의 각본을 기획 중이다. 

작가진 중 하나인 니콜 펄만 역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영화인이며, 대표작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원안(Story)에 참여한 적이 있다. 

영화음악을 작곡한 피나르 토프락 역시 MCU 최초의 여성 영화음악 작곡가다. 그는 터키계 미국인으로 [더 라이트키퍼스], [저스티스 리그] 보조 작곡 등 2000년대부터 30여 편의 드라마 및 영화음악에 참여했던 영화음악가다.


여성 슈퍼히어로를 만드는 여성감독들


지난 6월 케빈 파이기는 앞으로 MCU에서 더 자주 여성감독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카너[나 [제시카 존스] 같은 마블의 TV 드라마에선 그동안 여성감독의 이름을 이미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현재 기획단계인 블랙 위도우의 솔로영화를 위해 마블 스튜디오는 70여명의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클로이 자오, 엠마 아산테 등 평단이 주목하는 여성들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그리고 [베를린 신드롬]의 케이트 쇼틀랜드가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DC도 여성 감독과의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할리 퀸(마고 로비)이 등장하는DC의 여성 히어로 팀 [버즈 오브 프레이]는 중국계 여성 감독 케이시 얀이 제작중이며, 각본은 역시 여성 작가인 크리스티나 호드손이 맡았다. 


DC의 [배트걸]은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준비하고 있었으나 하차하게 되었다. 현재 DC는 [배트걸]의 연출을 여성 감독에게 맡기겠다고 발표 한후 적임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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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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