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대로 지친 모발을 구원해 줄 헤어 세럼 스펙 비교

조회수 2021. 3. 25.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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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대로 지친 모발에 지금 필요한 건 영양이 농축된 세럼 한 방울.

건조함과 정전기로 바람 잘 날 없던 모발. 숨기고 가렸던 목도리와 두꺼운 코트를 벗으니 모발 끝은 쩍쩍 갈라지고 건조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예견된 결과. 모발이 손상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손상된 모발 속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뻣뻣해지는 현상이 더 심해진다. 그렇다 보니 뻗친 빗자루 같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 모발의 80%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데, 손상이 시작되면 모발 표면 큐티클이 벗겨져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봄바람이 살랑거리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것이 우리네 마음. 본격적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그전에 고영양 헤어 세럼으로 모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상 헤어 세럼은 이전과 달리 부스스한 모발을 부드럽게 정돈해주고,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제형이 특징. 여기에 손상모에 부족한 단백질까지 채워주는데, 엘라스틴에서 출시한 마스터 블렌드 펩타이드 고영양 헤어 세럼은 무려 17가지 미세 단백질을 함유했을 정도. 헤어 제품이라면 향기 역시 빠질 수 없다. 원조 헤어 세럼 실크테라피는 은은한 우디 플로럴 계열의 향기로 숲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력적이다. 블로블로우 선데이바이브 헤어 세럼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길 때마다 청량한 시트러스 향을 더해준다. 다가오는 봄날, 새로운 헤어스타일링에 도전하기 전 푸석푸석 갈라지고 건조한 모발에 세럼 한 방울을 톡 떨어트릴 차례다.

HAIR SERUM MINI LAB

건조하고 갈라진 손상모를 구원해줄 헤어 세럼을 모아 <뷰티쁠> 실험실에서 비교 분석해봤다.

1 클래식은 영원하다 #원조세럼

손상모의 결, 광, 컬을 한 번에 케어하는 헤어 세럼. 단백질, 아르간 오일, 판테놀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모발에 뭉침 없이 흡수된다. 실크테라피 클래식 150ml 4만1500원대.


2 수분을 끌어당기다 #자석세럼

히알루론산이 모발에 침투해 수분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건조한 모발에 수분을 채우고 보존해 보다 찰랑이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브리티시엠 엑스트라 글램 200ml 2만원.


3 오직 손상모를 위해 #단백질세럼

17가지 미세 단백질과 아미노산, 펩타이드를 함유한 포뮬러가 손상된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더해 푸석한 머릿결에 빛나는 광을 선사한다. 엘라스틴 마스터 블렌드 펩타이드 고영양 헤어 세럼 95ml 1만1900원.


4 향도 효과도 파워 업! #에너지세럼

잦은 시술로 푸석해진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는 헤어 세럼은 패키지만큼 에너지 넘치고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매력적이다. 블로블로우 선데이바이브 헤어 세럼 50ml 4만1800원.


5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요? #데일리세럼

아침저녁으로 사용해도 전혀 부담감 없는 가벼운 제형의 헤어 세럼. 모발에 흡수시키고 나면 잔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다. 이솝 테임 헤어 세럼 60ml 3만7000원.


6 두피에도 모발에도 좋아요 #더블세럼

두피와 모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헤어 세럼은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건조해진 모발에 윤기를 더하고, 근본적인 모발 고민까지 해결해준다. 르네휘테르 토뉘시아 컨센트레이트 유스 세럼 75ml 4만2000원.

LAB #1 모발 보습 효과

방법 모발 전체에 세럼을 바르고 수분도를 측정. 시간이 지나도 보습 효과가 오랜 시간 이어지는지 확인해본다.

LAB #2 빠른 흡수력

방법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에 세럼을 골고루 발라 사용 전후 상태를 확대경을 통해 비교 관찰해본다.

실크테라피 고농축 세럼으로 흡수력은 평균 대비 조금 떨어졌지만, 모발 윤기나 광택감은 굉장히 우수했다.

브리티시엠 살짝 오일리한 마무리감은 다소 아쉬웠지만, 모발 흡수력은 평균 대비 높았다.

엘라스틴 오일리한 제형이라 흡수력이 더뎌 모발이 살짝 뭉치는 현상이 있어 다소 아쉬웠다.

블로블로우 모발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발렸으나 평균보다는 모발에 뭉친 부분이 조금씩 보였다.

이솝 거칠고 푸석한 모발에 수분과 영양분이 빠르게 채워져 금세 부드럽게 찰랑이는 상태로 만들어줬다.

르네휘테르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끈적임 없이 모발 전체에 빠르게 흡수되었고, 뭉치는 현상 역시 전혀 없었다.

LAB #3 산뜻한 마무리

방법 제품을 바르고 난 뒤 손에 잔여물이 얼마나 묻어나는지 기름종이를 통해 살펴봤다.

실크테라피 세럼을 모발에 골고루 펴 발랐지만 손바닥 잔여감이 조금 느껴진 점은 아쉬웠고, 기름종이에도 평균보다는 많은 양의 끈적임이 묻어났다.
브리티시엠 잔여감이 있었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름종이에도 소량의 유분이 묻어났지만 평균 정도로 적당했다.
엘라스틴 고농축 세럼인 만큼 모발에 사용한 뒤 손바닥 잔여물이 가장 많이 남아 다소 아쉬운 결과치를 보여줬다.
블로블로우 평균보다는 많은 양의 잔여물을 남겨 손바닥에 기름종이를 붙였을 때 유분이 많이 묻어난 점은 다소 아쉬웠다.
이솝 가벼운 텍스처로 모발 흡수력이 빨라 잔여물 역시 손에 전혀 남지 않았다.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을 만큼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했다.
르네휘테르 잔여물이 기름종이에 아주 미세하게 묻어났지만,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 정도의 양이었으며 마무리감 역시 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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