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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 피부를 좋게 한다고?

조회수 2021. 2. 18.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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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아플 때는 세균을 바르세요.

최근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을 하나 꼽자면 단연 코로나19 백신 관련 뉴스일 거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신. 백신 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할 텐데, 우리 피부 역시 이 같은 원리로 관리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거다. ‘균’이라는 것이 피부에 무조건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기 때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또 다른 바이러스를 통해 치료하듯이 여러 피부 문제 역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유익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세균으로 세균을 잡는 원리에 의해 시작된 화장품의 역사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예민한 이들을 위해 출시된 더모 코스메틱에서 시초를 찾을 수 있다. 이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에 소개된 내용으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사람 피부에서 다른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세균을 발견해 이를 크림 속에 넣어 몸에 바를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아토피 피부염을 발생시키는 주원인인 황색포도알균의 수가 무려 100분의 1 정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작년부터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성분 역시 ‘마이크로바이옴’ ‘프리바이오틱스’로 이 역시 유익균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리바이오틱스는 신체 내에서 생태계를 이루며 서식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우리 피부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정 비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들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 면역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잦은 음주처럼 생활 패턴이나 식습관이 불규칙하면 몸속 유익균 역시 줄어들고,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유익균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부족하던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 피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모든 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피부 건강에 더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부는 노화에 의해서도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다양한 문제를 불러온다. 이를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어쩌면 ‘균’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익균 테라피

피부 건강을 지켜줄 유익균 화장품 리스트를 공개한다.

1 순플러스 5.5 밸런싱 워터 식물성 유산균 발효물이 함유된 pH 5.5 포뮬러로 얇고 힘없는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한 상태로 가꿔준다. 150ml 2만2000원.

2 리더스코스메틱 카밍 바이오틱스 에센스 워터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유익균을 더한 외부 자극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피부 자생력을 끌어올려준다. 150ml 2만5000원.

3 센텔리안24 텐션-업 마이크로바이옴 앰플 20대의 젊고 건강한 피부에서 찾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771억 탄력 바이옴™을 더한 앰플로,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힘을 잃은 피부 탄력을 업시켜준다. 7ml×5개 6만8000원.

4 AHC 프리미엄 EX 하이드라 B5 바이옴 캡슐 컨센트레이트 프로바이오틱스 22억5000만 개와 프리바이오틱스 10가지를 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30ml 6만8000원.

5 더뷰티풀팩터 코어 앰플 피부의 균형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2종류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자생력을 길러준다. 40ml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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