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원의 탐나는 라이프

조회수 2021. 2. 9.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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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지만 단단하고, 고요하지만 변화무쌍하다.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2가지 키워드 사이에서 중심을 유지하며 건강한 라이프를 실천하는 오원의 일상은 그저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된다.

THIS OR THAT

칼 라거펠트의 샤넬과 버지니 비아르의 샤넬 컬렉션 중 어느 쪽이 더 좋아요?

전 항상 ‘새것’이 좋아요. 물론 기념비적 컬렉션들로부터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지만, 과거의 환영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새로운 디자이너의 컬렉션이 찬사를 받든 비판을 받든, 그것을 동시대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에요. 컬렉션도 인간의 산물이고, 인간은 늘 변화하잖아요. 그 역동성을 느끼는 것이 좋아요. 패션으로 힘있게 표현되는 창의적 에너지, 또는 그 안에 내비치는 지질한 소심함까지 사랑하거든요. 무엇보다 마드무아젤 샤넬의 해방을 좇는 우아한 울부짖음은 재킷이 하나 바뀐들 제 마음속에서는 늘 살아 있답니다.


SPECIAL MOMENT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영상을 되짚어보며 기억에 남는 순간 3가지만 꼽아주세요.

1 2017년, 시애틀에 잠시 머물 때 갔던 뮤직 페스티벌 파라디소 사진이에요.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해방 그리고 연대감을 온전히 느꼈어요.

2 같은 해에 파리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공원에 앉아 팽오 쇼콜라도 먹고 걷다가 뜬금없는 빈티지 숍이 있어 들어갔어요. 차가운 듯 시원했던 바람과 맑은 공기의 가을철 파리를 어떻게 잊나요….

3 <더블유> 매거진 유방암 행사장에 갔어요. 한때 어시스턴트를 했던 매체의 행사에 인플루언서로 초대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날 근처에서 시위가 있어 택시를 타지 못하고, 저 화장을 한 채 하이힐을 신고 지하철을 탔던 게 기억나요. 아저씨들이랑 진한 눈맞춤을 여러 번 했습니다.


ICON

영감을 주는 아이콘은?

킴 카다시안. 실수,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을 흑역사마저도 담대하게 웃음으로 받아치는 것을 넘어서 돈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 자신이 가진 힘으로 작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 멋져요. 그게 보여주기 식이라도 상관없어요. 비겁함을 모르는 사람, 나의 킴벌리.


LOVE PIECE

당신의 애착 아이템은?

주얼리 같아요. 귀고리나 반지는 거의 매일 하나쯤은 꼭 해요. 요즘은 보테가 베네타의 두툼한 실버 반지를 즐겨 착용해요. 투박한 코트 소매 속, 반짝이는 영롱함이 너무 좋거든요.


MY SIDE

어떤 사람이 오원과 친구가 될 수 있죠?

하하하. 저는 친구가 진짜 없었어요. 여성스럽다고, 나댄다는 등등의 이유로 많이들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약간 어안이 벙벙해요. 쿨하게 우린 이미 친구예요! 이러고 싶지만 그런 성격은 아니라서. 글쎄요 일단은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 하하.

1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엑스폴리에이팅 샴푸 리치 ‘길들이는’ 데에 오래 걸린 만큼 애정이 가는 샴푸.

2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카밍 젤크림 나의 세이프티 넷. 조금만 무거워도 여드름이 올라오는 피부라서 최대한 가볍게!

3 바이레도 핸드워시 베티버 7만원이 넘는 핸드워시라니, 친구들은 이런 데 돈 쓰는 애들은 절대 집 못 산다고 하네요.

4 디올 립 맥시마이저 004 다시는 일반 립밤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5 아크로 패스 트러블 큐어 패치 여드름 긴급 처방. 약빨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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