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코어의 힘!

조회수 2020. 10. 19. 15: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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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안티에이징 키워드는 피부의 중심, 코어를 견고하게 다지는 것.

하드 코어가 대세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티에이징’ 하면 톤, 결을 다지고 탄력을 케어해 주름을 예방하는 등의 기능에만 집착했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관한 사람들의 욕구가 점차 강해지면서 힘 있는 피부, 나이 들지 않는 방법처럼 안티에이징 개념은 한층 근본적인 부분을 파고들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하반기에 출시되는 수십여 개의 스킨케어 신상 스펙이 심상치 않다. 주름 케어, 탄력 케어, 올인원 케어 등 하나로 정해진 키워드도 없다. 세럼, 오일, 크림 등 제형은 물론, 바르는 순서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피부 속 빈틈을 채우는 동시에 구성 요소를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차원적인 효과에서 벗어나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케어하는 동시에 잠재적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의 기초 체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인 셈. 이런 변화는 연령층으로 구분되던 기존 안티에이징의 룰을 단숨에 허물었다. 유해 성분 제로, 피부 친화적인 착한 성분을 고집하며, 모태 예민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소이는 코어의 중요성을 알린 첫 주자다. ‘코어를 잡아야 탄력이 잡힌다’는 모토로 출시한 ‘불가리안 로즈 인텐시브 에너자이징 크림’은 시그너처 성분인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아데노신, 자연 유래 추출물 등을 더해 진피 속의 빈틈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효과와 폭발적인 간증 후기가 그 효과의 단상. 금세 뜨고 지는 K-뷰티 사이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유지하며 출시 5년 만에 ‘코어 탄력 크림 EX’로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시슬리는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의 코어 격인 ‘미토콘드리아’를 파고들었다. 세포의 핵심을 재정비해 에너지를 급속 충전하고 먹통인 피부 시스템을 재부팅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 이렇게 4주 프로그램형 에센스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라 뀌르’가 완성됐다. 그런가 하면 저분자 콜라겐과 펩타이드, 피부 스트레스를 낮추는 흑효모 발효물을 믹스해 피부 속 틈새를 공략하는 홀리추얼의 ‘코어 리프트 액티베이팅 세럼’도 주목할 만하다. 홈 에스테틱 브랜드인 만큼 페이셜 마사지를 곁들이는 방법을 권장하는데, 몸 건강을 위해 코어 강화 운동을 하듯이 피부 코어를 지키는 데 근육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로제드자르딘, 더퓨어로터스부터 아티스트리의 ‘인텐시브 스킨케어 블루밍 슬리핑 마스크’ 속 멀티 스패출러, 오휘의 ‘프라임어드밴서 코어 트리트먼트 마스크’ 전용 코어 마사저까지! 괄사의 인기가 다시금 불타오르는 이유다. 반면 폴라초이스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했다. 각질 세포가 벽돌이라면 그 벽돌 사이를 촘촘하게 메우는 시멘트가 각질 세포 간 지질이며, 이것이 이로운 유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정화와 디톡스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피부는 상하좌우로 촘촘히 연결된 유기적인 조직이다. 이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무너지면 피부 전반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피부 표면도 예외일 수 없다. 정리하자면, 코어 케어는 피부 속 밀도, 이로운 피지, 피부 사이클, 근육 단련 등으로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스스로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증상에 집착하는 사고는 오늘부로 안녕을 고할 것!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과 조밀하고 차진 피부 결, 트러블 하나 없이 잘 관리한 피부, 얼굴 속부터 우러나는 빛까지. 노화를 피하고 ‘예쁨’을 얻는 비결은 코어 케어에 있다.


이렇게 조사했다!

기간 9월 10일~18일 대상 20~40대 여성 50명

방법 <뷰티쁠> 사이트에서 설문 조사

RESET 장벽 새로고침

흐트러진 피부의 사이클을 바로잡을 것.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미끈한 ‘개기름’을 방치하면 pH 균형이 무너지고 활성산소가 발생해 염증과 노화를 촉진한다. 그 때문에 벅벅 닦아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는 각질 세포 사이사이를 딱풀처럼 달라붙게 하는 좋은 유분까지 씻길 수 있는 위험 탓. 이로운 유분은 각질을 촘촘히 연결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돕는 동시에 외부의 자극과 여러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게다가 얼굴에 투명한 빛을 띠게 한다. 각질 세포의 틈을 완벽히 메워 피부 결이 정돈되어 보이기 때문. 그러니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불필요한 잉여 각질만 말끔히 제거하고 이로운 요소는 철벽 사수하며 피부의 패턴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노력이 시급하다. 2가지만 기억하자. 물리적인 힘으로 밀어내는 방법보단 바르는 타입을 선택할 것(닦토, 패드 타입까지 예외는 없다). 그리고 각질이 떠난 자리에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을 더할 것.

1 비브 버치트리 퓨어 토너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에 수분을 채워 민감지수를 낮춰준다. 천연 유래 살리실산과 아파, 파하를 겸비해 피부 결 정돈과 pH 밸런스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150ml 2만원.

2 빌리프 아쿠아밤 스마트 클렌징 오일 밤 유분은 유분으로! 체온이 닿으면 밤에서 크림, 그리고 오일로 변화하는 트랜스포밍 텍스처의 오일. 메이크업부터 노폐물까지 불필요한 성분만 없애준다. 100ml 3만8000원.

3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 인체와 유사한 연어의 DNA에서 얻은 성분으로 피부 각질층의 턴오버 주기를 바로잡고, 피부 겉과 속을 견고하게 하는 이른바 ‘리턴 앰풀’. 10ml×3개 13만2000원.

4 폴라초이스 스킨 퍼펙팅 바하 리퀴드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만 쏙쏙 없애주고, 각질이 떠난 자리에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채워넣는다. 118ml 2만9000원.


RECHARGE 노화의 방정식

코어 케어의 핵심, 가장 깊은 곳을 공략하라! 진피층으로 내려가 내부 변화를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지영 원장은 “진피 조직이 얇아지고 세포 결합도가 떨어지면 피부는 급속도로 노화돼요. 피하 지방층과 근육이 감소해 얼굴이 달라지는 노화 방정식에서 탈피하려면 피부 속 치밀도를 높여야 해요”라는 조언과 함께 이것저것 덧바르는 것보다 질 좋은 제품만 제대로 골라 바르는 것이 제품에 담긴 효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불필요하게 중첩된 성분이 오히려 영양 과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특히 20대 피부는 대부분 유분기가 많아 노화 예방을 위해 고농축 제품을 무턱대고 바르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 오히려 트러블 등 2차 피부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성분만큼이나 중요한 건 어느 부위까지 도달하느냐다. 입자의 크기를 세포보다 더 작게 쪼개는 기술력을 도입하거나 ‘저분자’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홀리추얼 코어 리프트 액티베이팅 세럼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콜라겐, 금, 펩타이드, 흑효모 성분이 피부 속 밀도를 높여 탄력을 끌어올린다. 140ml 10만5000원.

2 비클레어 블렌딩 세럼 에이 & 비 순수 비타민 C와 피부 케어 성분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각각 나누어 담은 블렌딩 세럼. 2:1 비율로 섞어 바르면 효능이 활성화되며 피부의 결, 톤, 치밀도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35ml, 15ml 각 6만9000원.

3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인텐시브 에너자이징 크림 ‘코어 탄력 크림’이란 애칭처럼 피부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피부 탄력까지 끌어올리는 크림. 50ml 6만9000원.

4 클라랑스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탄력 세포의 연결 고리가 끊기지 않도록 틈새를 메워주는 낮 전용 탄력 크림. 페이스 라인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50ml 12만8000원.

REBOOT 굿바이 스트레스

기초 체력을 높여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해도 특정한 사람만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다. 피부도 마찬가지. 우리 피부는 외부 스트레스와 각종 오염 물질, 물리적인 노화에 노출되어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코어 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목표이자 노화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단계다. 평소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회복이 느리다면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 세포 자체의 활성 능력과 재생력이 떨어지면 피부가 손상됐을 때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따라서 주름 하나에 호들갑 떨 게 아니라 피부 기초 체력을 높여 자체 힘을 길러야 한다. 또 항산화 없는 안티에이징 케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임을 잊지 말 것! 피부에 진정한 영양 공급과 보습 효과를 전하려면 피부 장벽 기능을 돕는 항산화 성분은 필수다.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과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도시 여성의 피부 자극은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으니까!

1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스 리셋 컨텐트레이트 스트레스로 지친 예민한 피부를 다독이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데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20ml 12만7000원.

2 시슬리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라 뀌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에너지를 공급해 피부에 활력을 채운다. 피부 자체의 힘을 끌어올려 항산화, 스트레스 완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10ml 4개 123만원.

3 닥터디퍼런트 시카 메탈 세럼 피부 스트레스를 낮추고 민감한 증상을 다독이며,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진정 세럼. 30ml 3만8000원.

4 설화수 자음생 앰플 인삼에서 얻은 사포닌과 고농축 진생베리를 더해 만든 레스큐 앰플. 피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바르면 순식간에 활력이 돋는 영양제 같은 제품이다. 20g 13만원대.


RETOUCH 피부 코어 운동

얼굴에는 80여 개의 근육이 존재한다. 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표정을 만든다. 하지만 몸처럼 얼굴 근육 역시 피로가 쌓이면 뭉치게 되어 있다. 양쪽 광대뼈에서 시작해 턱 끝까지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모양의 ‘감정존’을 집중 공략할 것. 여기에 자리한 세로 근육인 올림근은 봉긋하고 매끈한 라인을 좌우하는 핵심 근육이다. 얼굴 윤곽은 피부 밑의 피하지방층과 근육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둔탁하거나 힘없이 처진 피부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을 지탱하는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입을 자연스럽게 벌린 상태에서 입꼬리가 상하로 움직이지 않게 유지하며 광대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해보자. 어렵다면 윗입술을 가로로 길게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근육을 조금씩 움직일 것. 코뼈의 양날을 시작으로 눈 앞머리의 움푹 파인 부위를 지나 눈썹뼈, 관자놀이까지의 부위를 손가락으로 힘주어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손가락 힘만으로 부족하다면 괄사의 힘을 빌릴 것.

1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코어 트리트먼트 마스크 & 코어 마사저 밤사이 피부 코어를 강화하는 트리트먼트 마스크. 내장된 마사저로 얼굴을 쓸어 올리면 피부가 쫀쫀해진다. 80ml 10만원.

2 데코르테 괄사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도록 고안해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기 위한 최적의 형태다. 얼굴의 노폐물과 부기를 배출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3만6000원.

3 스쿠 디자이닝 마사지 크림 마사지로 에스테틱 효과를 내는 간킨 마사지 전용 제품이라 마사지하는 데 최적의 텍스처다. 처음 발랐을 때는 쫀득한 질감으로 피부에 달라붙는 밀착력이 뛰어나지만 문지를수록 질감이 부드러워져 피부 속 깊숙이 스며든다. 100g 7만9000원.

4 로제드자르딘 크리스탈 웨이브 롤러 1만3000번의 미세 진동과 함께 피부 속 근육을 구석구석 마사지할 수 있는 전동 마사저. 1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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