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반, 향기반의 무중력 서머 퍼퓸

조회수 2020. 6. 25.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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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0%, 뿌리면 훨훨 날아오를 것처럼 가볍고 싱그러운 무중력 향기가 대세.

블랙 커런트와 탠저린의 맑고 싱그러운 기운이 숨 가쁘게 몰아치고 난 뒤, 비누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향기가 뒤를 잇는다. 청춘, 가장 짜릿하고 생기 넘치는 시절의 감성을 표현한 향답게 이 향수를 뿌리면 하루 종일 마음이 들뜨고 설레는 기분이 든다. 50ml 19만원대.

오렌지 과즙과 푸릇푸릇한 바질을 가득 담아 무더운 여름날 오렌지 슬러시 한 모금을 입 안에 머금었을 때처럼 상큼하고 짜릿한 기운이 머리 끝까지 퍼진다. 첫 느낌부터 잔향까지 한결같이 싱그러운 것도 이 향기의 매력 포인트. 150ml 23만8000원대.

자몽과 만다린, 베티버를 생으로 갈아 넣은 듯 아삭아삭하고 투명한 향기. 묵직한 기운은 1%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싱그러워 기분이 우울한 날, 이 향수를 뿌리는 것만으로도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다.  40ml 2만9000원.

파란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비눗방울처럼 에어리한 향. 블랙베리와 자몽의 상큼하고 청량한 향기가 지나고 나면 화이트 머스크, 코코넛 워터의 크리미한 향이 엷게 퍼지는데, 무게감이 전혀 없어 지금이 계절에 뿌리기 적당하다. 20ml 4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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