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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렇게만! 남자 파우치 재구성

뷰티쁠 작성일자2019.03.18. | 1,681  view

남친의 파우치를 이렇게 꾸려주면 어떨까?

나도, 남친도 만족할 만큼 가치 있는 것들만 담아서.

요즘같이 건조와 칼바람이 기승을 부릴 땐 노메이크업 상태 그대로 얼굴이 노출되어 허옇게 뜬 각질과 속땅김으로 고생할 터. 이럴 땐 미스트보다 작은 사이즈의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를 건네보자. 건조한 게 눈에 보이는 이마, 눈 밑, 입 주변 등 국소 부위에 바르기 좋다. 남자들은 아직도, 미스트 사용이 너무 어렵다.

틈틈이 화장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아침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유효할 리 없다. 그래서 남자들에겐 선스틱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잘못 선물했다간 영영 선스틱과 작별할지도 모를 일. 겉은 보송보송하면서 속은 촉촉한 제품이어야만 한다. 물광 선스틱과 잘 구별하자.

그와 함께 공유하면 좋을 화장품이 바로 핸드크림.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대부분의 핸드크림들은 꽃향기나 파우더 향이 압도적이지만, 이솝이나 앤아더스토리즈에 가면 보다 감각적이면서 중성적인 향들을 만날 수 있다. 싱그러우면서도 차분한 티 향이 난다면 금상첨화.

포마드와 친한 남자라면 남성용 콤브 하나쯤은 필히 가져야 한다. 게다가 이렇게 클래식한 모양새의 수제 콤브라면 언제 어디서 꺼내 들어도 이상할 리 없겠다. 여자로 치면 이건 품질 좋고 예쁜 메이크업 브러시와 같다. 그러니 제발 코털깎기는 숨기고, 빗은 드러내고.

한때 만났던 남자 중에 J사의 특정 향수 100ml를 집에도, 사무실 책상에도, 심지어 차 안에도 구비해  수시로 뿌리던 사람이 있다. ‘난 이게 없으면 안 돼. 이게 내 향이야’라며. 당시엔 그를 좋아하는 만큼 그 향도 좋아했지만 지나고 보니 차 안에서 커다란 향수를 뿌려대던 상황이 왠지 경박스러운 느낌이다. 향이 부드럽게 퍼지는 건 물론, 향수를 바를 때의 태도 또한 우아하게 바꿔주는 솔리드 퍼퓸을 선물할걸. 


우리가 TPO에 맞춰 다양한 립스틱을 챙기듯 남자들도 두 개 정도의 립밤은 지니고 다닐 만하다. 낮시간엔 자외선 차단지수가 포함된 립밤이 좋다. 특히 ‘운전 타임’이 긴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자외선에 의해 알게 모르게 노화하는 장소가 바로 차 안이니까. 잠들기 전엔 보습에 충실한 기본 스틱 형태가 제격이다. 자고로, 남자 립밤이란 무색무취에 끈적임이 없어야 하는데, 여기에 디자인까지 갖춘 샤넬의 ‘보이 드 샤넬 립밤’이라면 마다할 남자가 없을 듯.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남성용 쿠션 팩트를 출시했지만 사실 쿠션 팩트가 그리 만만한 아이템은 아니다. 퍼프 자국, 얼굴과 목의 톤 차이, 다크닝 현상 등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차라리 커버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보통보다 살짝 어두운 컬러의 컨실러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얇게 바르는 게 훨씬 낫다. 쿠션을 두드리거나 스펀지로 컨실러를 펴 바르거나 둘 다 아직은 생경한 장면이긴 하지만….

청결을 위한 아이템은 자칫 파우치를 뚱뚱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커다란 가글을 통째로 넣기보다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필름 형태의 리스테린을 챙기자. 코털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단 무시무시하게 생긴 코털깎기로 관리하는 편이 낫지만 파우치엔 얄쌍한 ‘링클리퍼’를 담는 게 어떨까? 트위저처럼 생겼지만 코털과 눈썹을 자르는 도구다(코털을 함부로 뽑는 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니 금물!)

남자에게 ‘화장발’이란 비비크림으로 얼굴을 가리는 게 아니라 눈썹의 빈 곳을 채우는 거다. 남친에게 줄 브로 펜슬을 고를 땐 다음 세 가지 자격을 모두 충족시킬 것. 첫째, 질감이 무른 것보다는 적당히 뻑뻑한 게 그리기 편하다(못 그려도 티가 덜 난다). 둘째, 연필심이 너무 가는 것보다는 적당히 두꺼운 게 빈 곳을 채우기 쉽다. 셋째, 모발 색과 꼭 맞는 컬러여야 한다. 위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제품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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