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은퇴 후를 위한 보금자리

조회수 2020. 1. 13. 20: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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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종민동 단독주택

충주 종민동 단독주택

충주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대지. 동측으로는 시우앙산을, 남측으로는 월악산 영봉을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에 부부는 은퇴 후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클라이언트는 간결한 평면구성과 심플한 외관을 선호했으며, 남향을 고집하기보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를 원했다. 더불어 은퇴 후의 수입을 고려해 부부가 상주하면서 펜션을 같이 운영할 수 있도록 1층과 2층이 분리된 집을 짓고자 했다.

△ 생각 스케치

△ 진입마당과 주출입구 모습

부부가 지낼 공간인 1층과 펜션으로 운영할 예정인 2층이 서로 간섭받지 않고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출입구는 두 개로 분리하여 계획했다. 또한 출입구와 함께 외부공간 역시 기능적인 분리가 가능하도록 전체적인 건물의 형태를 구성하였다.

△ 전망마당으로 가는 길
△ 그래픽 이미지 (정면 모습)
△ 전망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정면)
△ 전망마당의 잔디밭과 계단

△ 거실에서 바라본 전망마당 모습
△ 거실

종민동 주택은 최대한 풍경을 끌어안아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일상을 누리고자 함에 주안점을 두었다. 따라서 건축가는 모든 주요실에서 풍경과 마주하여 온전히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평면계획을 하였다.

△ 전망마당으로 나가는 문과 천창

남향 대신 풍경을 선택하여 부족해진 일조량을 고려해 거실에는 천창을 설치하였다.


△ 2층 거실
△ 2층 복도
△ 2층 테라스
△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 1층 외부테라스와 전망마당

공사비 문제로 1층 테라스의 경우 계획 초기에 처마를 어닝으로 계획되었으나, 디자인의 완성도와 유지 보수 문제로 현재의 철근콘크리트로 시공이 되었다. 이후 골조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충주호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을 맞아본 건축가와 클라이언트는 철근콘크리트로 확정한 것에 대해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건축가가 클라이언트와 함께 직접 주택 답사를 다니며 계획에 대한 점검과 재료에 대한 고민도 하며 즐겁게 작업한 프로젝트인 이곳에서 부부의 노후 역시 즐겁게 채워나가길 바란다.

①손님방 ②거실 ③주방 ④안방 ⑤다용도실 ⑥테라스
①침실 ②거실 ③천창 ④다실 ⑤다용도실 ⑥테라스
①침실 ②거실 ③다실 ④손님방 ⑤거실 ⑥주방 ⑦안방
①계단실 ②창고 ③화장실 ④다실 ⑤다용도실 ⑥주방


건축개요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종민동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2층

대지면적: 814.00㎡ (246.24py)

건축면적: 136.01㎡ (41.14py)

연면적: 192.71㎡ (58.29py)

건폐율: 16.71%

용적률: 23.67%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주차대수: 2대

사진: 건축사사무소 고은

설계: 건축사사무소 고은 / 043.854.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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