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신혼부부의 능동 작은집
조회수 2020. 12. 10. 16:15 수정
큰 창을 통해 조망을 극대화하다.
능동 작은집
평생 단독주택에서 살던 여자와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온 남자의 신혼집.
아파트는 답답해서 싫다는 아내와 단독주택은 불편하다는 남편의 취향이 서로 만나 좁은 대지 위로 상호보완적 건축경험과 빠듯한 예산 속 임대수익까지 확보한 부부의 작은 집이 들어섰다.
길 건너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을 최대한 조망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계획했으며, 큰 창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내부 구조벽을 최소화하여 한 개 층에서 내부 공간을 통합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좁은 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건물의 1층 임대 부분(근린생활시설)과 건축주가 사무실 및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는 2층 ~ 4층 부분은 출입구를 별도로 계획하여 동선을 분리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2층 사무실
2층은 남편의 사무실 공간으로, 추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2층은 남편의 사무실 공간으로, 추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 2층 사무실
△ 2층 사무실
2층 ~ 4층 주거공간
주거공간은 큰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내부로 스며들며, 공원이 보이는 남측과 동측의 조망을 확보했다.
주거공간은 큰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내부로 스며들며, 공원이 보이는 남측과 동측의 조망을 확보했다.
△ 2층 현관
△ 3층 거실
3층은 거실의 큰 창을 통해 조망을 극대화하여 대지 건너편의 어린이대공원이라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거실의 면적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욕실은 샤워공간과 양변기, 세면대를 각각 별도로 분리하여 그 특성에 맞게 배치했다.
△ 3층 욕실
△ 3층 주방
△ 다용도실과 수납장이 숨겨져 있는 주방 모습
△ 4층 침실
4층 침실은 수평의 긴 창을 통해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외부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건축개요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약 97.00㎡ (29.00py)
건축면적: 약 45.00㎡ (13.50py)
연면적: 약 130.00㎡ (40.00py)
건폐율: 55.62%
용적률: 140.48%
주차대수: 1대
사진: 조재형
설계: 건축사사무소 그리드 / 070.8848.1450
──
에이플래폼
대한민국 건축가가 전하는 건축이야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