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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개인의 중재자 '시스루 빌딩'

도심 속 협소건축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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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협소빌딩

시스루 빌딩

도시와 개인의 중재자.

4,800여 개의 큐블럭으로 이루어진 반투명의 스킨은 도시와 개인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서로 대립하지 않는 관계성을 만든다. 사적재산이면서 동시에 도시 속 공적인 존재를 만족하는 협소빌딩 '시스루빌딩'입니다.

도시와 개인의 중재자


준공업지역의 전형에서 각양각색의 건물들이 새로이 들어오며 옛것과 새것이 혼재된 복잡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성수동. 건축주 역시 본인의 거주와 동시에 최대의 임대수익을 건축가에게 요청했다.


건축물은 사적재산이면서 동시에 도시 속 공적인 존재이기에 이 두 가지 속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를 위해 건축가는 완전히 열리지도 그렇다고 닫히지도 않은 건축적 장치로서 건물을 덮는 불투명한 스킨을 제안했다. 이 스킨은 도시공간과 개인공간을 모호하게 필터링하며, 서로 대립하지 않는 관계성을 만들어 내는 중재자가 된다.

2. 협소건축의 사업성과 디자인


96m² (29평)의 협소한 대지.


심지어 건축 가능한 한 개 층 최대면적 57.6㎡(17평)에서 계단실, 엘리베이터 같은 코어공간을 제외하면 건축주의 꿈을 담아내기 위해 허용되는 한 개 층 면적은 36m²(12평)가 전부였다.


상가주택 건축주의 대부분은 바닥면적을 최대로 만들어 임대면적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물론 임대면적이 곧 돈이라는 생각은 틀린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때로는 실내면적과는 상관없는 특별한 공간이 공간의 가치를 올리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건축가는 임대공간에 식재가 가능한 발코니와 같은 외부공간을 만들었다. 한 평 남짓한 발코니는 비록 시멘트블럭 스킨에 가려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층에서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될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건물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로 최대 임대면적이 아닌 그 공간은 주변의 최대 임대면적으로 지어진 다른 건물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5층 - 다이닝룸 풍경

좁은 대지를 고려하여 주거에 필요한 모든 공간을 수직적으로 적층하고 내부계단으로 연결하였다. 손님맞이가 가능한 5층 다이닝룸을 지나면 6층에는 사적인 건축주의 거실과 침실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성수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 테라스에 다다른다.

6층 - 거실풍경

옥상 테라스 풍경

3. See-through Building


들쭉날쭉한 구조 위로 4,806개의 시멘트 블럭이 만드는 반투명의 스킨. 구멍이 뚫린 이 블럭은 낮에는 햇빛을 투과해 건물내부에 다양한 빛의 효과를 연출하고, 밤에는 내부의 빛을 산란시켜 도심 속 은은한 조명역할을 한다. 그리고 개인의 가치와 욕구 그리고 도시의 풍경으로서의 존재를 은유적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건축적인 장치가 된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용도: 단독주택 + 근린생활시설

용도지역: 준공업지역

대지면적: 96.00㎡

건축면적: 55.37㎡

연면적: 299.22㎡

건폐율: 58.72%

용적률: 311.69%

규모: 지상6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마감: 시멘트 블럭, STOCO

사진: 외관(정우철), 인테리어(이준열)

설계: HB건축사사무소 (정효빈 소장) / 02-6457-0175 / www.hbarchitec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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