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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선물한 공유의 삶 '두가구주택'

두 가족이 그린 마당 품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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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족이 만나 공유의 삶을 실천하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두 가족이 함께 모여 살자고 얘기했어요. 아이들이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내 가족이 살아갈 집 그리기


대전시 외곽에 자리한 이 집에는 젊은 두 가족이 산다. 남쪽에는 낮은 산이, 북쪽에는 논밭이 펼쳐져 있는 이곳은 지형탓인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1℃가량 낮았다. 따뜻한 집을 원했던 건축주는 결국 기존에 살던 낡은 집을 부수고 새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홈스쿨을 위한 집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이 활동 할 수 있는 마당과 넓은 거실, 그리고 넉넉한 수납공간이었다. 어린 시절 조부모와 ‘ㄷ’자 구조의 한옥에 살았던 건축주는 너른 마당에서 자연을 벗 삼아 뛰놀던 따뜻한 추억을 두 자녀에게도 선물해주고 싶었다.

아파트에 살았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답답함을 느껴 다시 주택에서 살기로 했어요. 집 뒤 작은 마당에는 놀이기구도 들여 아이 친구들도 놀다가는 동네 놀이터가 되었죠.

또한 유치원 선생님인 건축주는 집에서 작은 홈스쿨을 운영하고 싶어 했다. 소규모로 아이들을 모아 요리 수업과 공부를 겸하는 널찍한 공간이 필요했기에 거실과 주방은 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중정을 위해 침실 이외의 부부공간은 포기했어요. 대신 홈스쿨을 진행하는 주방과 거실을 개인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중문을 설치했어요. 문을 닫으면 저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주거 공간이지만 손님이 많은 특징을 살려 1층은 ‘ㄱ’자 모양으로 만들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게 했다. 거실과 주방은 출입구와 연결해 오픈 공간으로 만들고, 복도를 따라 아이 방, 욕실, 부부 침실 등을 배치했다. 그리고 복도에는 아이들이 서재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를 고려해 파우더 룸과 샤워실로 욕실을 분리해 4인 가족의 쓰임을 생각한 것도 이 집의 특징. 또한 건축주가 집 안 곳곳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다란 창을 설치해 안심하고 홈스쿨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했다.

새집이 가져온 쾌적한 생활


1층에 위치한 'ㄱ'자 형태의 건축주 공간 위로 ‘ㄴ’자 공간을 얹자 자연스레 두 집이 공유하는 마당이자 중정이 생겼다. 2층에는 건축주의 10년 지기 친구이자 직장 동료의 가족이 산다.


두 집이 공유하는 마당은 외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동시에 집으로 이어지는 진입 공간이자 두 가족의 만남의 장소가 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막연히 두 가족이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은 없었지만 아이들에겐 층간소음 걱정 없는 주택이 아파트보다 훨씬 쾌적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너른 마당에서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따뜻한 봄이 오면 나무와 꽃을 심고 가꿀 계획이에요.

위치: 대전광역시

대지면적: 487㎡ (147평)

건축면적: 126.92㎡ (38평)

연면적: 212.15㎡ (64평)

규모: 지상 2층

건폐율: 26.06%

용적률: 43.56%

주차: 2대

사진: texture on texture

설계: (주)서가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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