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술 어디까지 알고있니?숨겨진 기능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조회수 2020. 9. 15. 14: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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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는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아주 가까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또 아주 당연하게 자동차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숨어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는데요!

내 차에 대해 잘 알수록 비상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좀 더 발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에 첨단 기능들이 늘어나면서 전부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자동차의 숨은 기능들을 소개하면서 초보자가 알면 좋은 자동차 기능들과 자동차에 탑재된 여러 가지 첨단 기능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갇혔을 때 안에서 열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동차 트렁크에는 안에서도 열 수 있도록 숨은 자동차 기능인 ‘비상 탈출 레버’가 있습니다. 컴컴한 트렁크 안에서도 잘 보이도록 야광으로 되어 있어서 찾을 수 있지만, 미리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혹여나 어린 자녀들이 장난을 치다가 트렁크에 갇히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레버의 기능과 위치를 미리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마트키가 방전되었어도 가능한 ‘림폼시동’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키가 방전되어서 혹시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스마트키가 방전되었어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림폼방식’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키의 보조키를 분리하고 차 문을 연 후, 브레이크를 밟고 손이 아닌 스마트키로 직접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요! 스마트키에 내장된 칩과 스타트 버튼에 내장된 안테나가 통신하면서 시동을 거는 기능입니다. 차종, 제조사에 따라 글러브 박스 키홀더에 스마트키를 꽂아서 시동을 거는 방식도 있고, 스타트 버튼 덮개를 빼내어 매뉴얼 키로 직접 돌리는 방식도 있으니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뜻밖의 물건, ‘헤드레스트’

사고가 났을 때는 자동차로부터 빠른 탈출을 해야 하는데요. 전복사고나 차가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고장이나 수압으로 인해 차 문이 잘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자동차 유리를 깨서 탈출해야 하는데요, 자동차 안에 비상 망치가 없을 경우에는 좌석의 머리 받침대인 헤드레스트를 완전히 뽑아서 막대 부분으로 유리를 깨야 합니다. 자동차의 유리는 단단한 중앙보다 모서리 부분을 가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이중 주차할 때 유용한, ‘시프트 락’

차량 내부를 살펴보면 수많은 버튼들이 있는데 보통은 사용하는 버튼만 사용하거나, 주로 쓰는 버튼이 정해져 있습니다. 평소 잘 쓰이지 않는 버튼 중 하나인 ‘시프트 락’은 이중 주차를 해야 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시프트 락 릴리즈 (Shift Lock Release) 버튼은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기어를 주차(P)에서 자동차 바퀴가 잠기지 않는 중립(N)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인데요, 이중 주차를 하였을 경우 차량을 밀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주차브레이크가 걸려있으면 자동차 이동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해제해야 하고,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자동차가 밀릴 수 있으니 꼭 평지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기능입니다.

2.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해주는’ECM 룸미러’

룸미러 가운데에 검은 점을 보셨을 텐데요, 뒤를 돌아보지 않고도 자동차 후방을 볼 수 있게 하는 안전장치 센서로 ‘ECM(Electronic Chromic Mirror) 룸미러’라고 합니다. 뒤에 따라오는 자동차의 빛이 너무 강해 거울을 쳐다볼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하도록 스스로 거울의 밝기를 어둡게 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지켜주는 기능으로, 센서가 후방에서 오는 강한 빛을 감지해 룸미러의 반사율을 낮추어 어둡게 만들어 줍니다. ECM 룸미러의 보편화로 요즘 대부분 차량에 ECM 룸미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3. 어두울 때 사용하는 ‘상향등 기능’

자동차 전조등에는 상향등과 하향등이 있습니다. 상향등은 어두운 길을 운전할 때 거의 쓰는 기능이지만, 앞 차나 반대편 차에 주의를 줘야 할 경우에도 잠시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상향등 레버를 운전자 방향으로 당기면, 잡고 있는 동안 상향등이 켜지는데요, 반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에는 하향등을 켠 채로 레버를 운전자 반대 방향으로 밀게 되면 잡고 있지 않아도 계속 상향등이 켜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향등은 계속 키게 되면 주변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잠깐 살짝 사용해주세요!

1.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존 크루즈 컨트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로 막히는 도로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앞차의 속도에 맞춰서 내 차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앞차의 속도가 느려지면 속도를 늦춰서 거리를 유지하고, 빨라지면 기존에 설정된 속도로 가속하는 기능 제어형 시스템입니다. 시내를 주행하거나 막히는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움직여야 할 때 유용한 첨단 기능입니다.

2. 졸음 운전을 예방해주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DWS)’

차만 타면 졸린 분들을 위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첨단 기능을 소개합니다. 차선 이탈 방지 장치(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은 운전자의 부주의나 졸음운전 등으로 차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에서 벗어나게 될 경우 핸들에 진동을 주거나 별도의 소리를 내어 경고를 보내게 됩니다. 이는 핸들을 자동으로 조작해 사고까지 방지하는 첨단 기능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어려운 후진을 쉽게 도와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RA)’

요즘 일부 차량에는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첨단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는데요. 이 기능은 후진을 도와주는 기능으로, 좁고 막다른 골목길을 빠져나가야 할 때, 왔던 길을 자동으로 후진해 최대 80m까지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용법은 변속기를 후진으로 하고, 중앙 디스플레이의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을 누르면 자동차가 가장 최근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고 센서 주변 장애물도 감지해 피하게 됩니다. 길눈이 어두워 후진을 잘 못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차를 뺄 때, 또는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가서 다시 나와야 할 때 등 이러한 첨단 기능을 이용해 조금 더 안전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의 숨은 기능들과 초보자가 알면 좋은 자동차 기능들, 자동차에 탑재된 여러 가지 첨단 기능들을 각각 3가지씩 소개해드렸습니다. 자동차의 유용한 기능들과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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