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체크! 전문가 피셜 장거리운전 차량점검 이렇게!

조회수 2020. 1. 28.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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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전에 차량 점검을 해야 되는 거 알고 있으셨나요? 여행, 연휴 등 장거리 운전을 해야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장거리 운전하기 전 차량 점검을 해야 되는 이유를 카마스터 이자호 정비사님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YL 모터스 이자호 정비사 – 경력 16년

Q. 안녕하세요 이자호 정비사님, 오늘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거리 운전에 대해 오늘 이야기를 나눠 볼 텐데, 장거리 운전 전에 자동차 점검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네, 장거리 운전을 하면 운전자도 피곤하지만 자동차도 그 만큼 힘들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따라서 이번에 설날처럼 연휴를 앞두고 있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다면 내 차의 컨디션이 어떤지 확인을 꼼꼼히 해두셔야 합니다.


Q. 차량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군요, 점검을 해야 되는 주요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출발 전 꼼꼼한 차량 점검은 필수!

정기적으로 차량을 정비하는 것은 운전자가 갖춰야 할 필수 습관 중 하나죠, 특히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운전 중 갑작스런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1.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체크

우선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경우 기압이 적으면 연비가 감소하거나 타이어의 마모가 빨라지고,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장애물을 밟고 지나갈 때 차량의 흔들림이 커지는 등 승차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약 10% 정도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거리 운전은 평소보다 주행시간이 길고 고속주행을 하는 구간이 많이 생기기 대문에 타이어 마모가 빨라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발 전 타이어 마모도를 꼭 미리 체크해 주세요.

2. 브레이크 패드 점검

브레이크 패드는 바퀴 내부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 속력을 감속시키는 소모품입니다. 평소 주행 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리가 많이 나거나 평소보다 깊게 밟아야 한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귀성길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승차하거나 선물 등의 많은 짐으로 인해 자동차 무게가 늘어난 상태이기에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상태에서 주행 중 브레이크를 잡으면 밀림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을 때에는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를 체크하고, 마모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됐다면 교체 시기보다 다소 이르더라도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엔진오일 점검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차량 엔진오일입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의 부품들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윤활유인데요, 장거리 운전의 경우 평소 시내 주행과 달리 갑작스런 가속이 생기는 고속 주행과 급정거 등이 잦아져 엔진에 부담이 생기고 부품의 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점검은 차량 운행 전이나 차량 운행이 끝난 뒤 시동을 끄고 약 2~30분 정도 지난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보닛을 열어 엔진오일 게이지를 꺼내 확인한 후 F와 L사이에 인진오일이 묻어 있다면 적정량이 있는 상태지만, 그보다 아래 묻어있다면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엔진 오일의 색이 노란, 갈색이 아닌 검은색에 가깝다면 오래된 상태이므로 출발 전 꼭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4. 냉각수 및 배터리 점검

냉각수는 자동차의 엔진과 기계장치들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장거리로 엔진가열이 많은 시기에는 냉각수 점검이 꼼꼼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냉각수는 색상이 맑은지 적정선까지 채워져 있는지 미리 체크하여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역시 배터리 표시등을 통해 녹색 정상의 색상을 확인해보거나 정비센터를 찾아 전압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가 부어 오른 배터리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만큼, 배터리를 육안 체크하는 것과 동시에 전압확인을 통해 안전한 배터리 체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미리 점검해주세요 장거리 운전 중 갑작스런 자동차 이상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차 구석구석 꼼꼼히 체크하시길 추천합니다.

5. 차량 하부 누수점검

자동차 하부는, 평소에 잘 살펴보지 못하는 구역인데요, 생각보다 자동차 하부 손상이 잘되어서 누수가 종종 발생하는 편이니 장거리 운전 전에 점검을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누수 되는 액체의 색상이 형광색 또는 분홍색이면 냉각수 누수를 의심 해봐야 합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누수를 방치할 경우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누수 되는 물이 검은색이거나 갈색 등 끈끈하게 떨어진다면,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경우가 많으니, 누수가 될 경우 가까운 정비소에 가셔서 점검 한번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Q. 생각보다 점검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점검을 마치고, 실제 장거리 운전시 참고할만한 팁 같은 게 있을까요?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편안한 자세로 운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자세를 확보하는 것인데요, 자신과 맞지 않는 자세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주의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운전시야를 확보입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시트 포지션을 잘 잡는게 중요한데요, 지나치게 시트를 높일 경우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에 올려놓는 발의 위치나 신체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져 운전의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티를 높인 상태에서 천천히 낮춰가며 운전석 시야 확보를 해주세요, 무릎이 약간 굽혀지면서 발의 위치가 편안하게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패드에 놓일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핸들 가운데 있는 앰블럼이 운전자 가슴 위치에 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타월을 둥글게 말아 시트와 허리의 빈 공간 사이에 넣어주면 장시간 운전에서 오는 허리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카마스터 이자호 정비사님을 통해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점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문가가 중요성을 말한 만큼, 장거리 운전 전엔 꼭 차량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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