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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지킴이! 블랙박스 관리 하는 꿀팁!

조회수 2019. 10. 31. 12: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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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자동차 사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과실 비율을 따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밤사이 주차해 놓은 차에 흠집이 생겼을 때도, ‘이 것’이 톡톡한 역할을 하는데요. 바로 ‘블랙박스’입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블랙박스. 하지만 기껏 비용을 들여 설치한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영상 식별이 되지 않아 꼭 필요할 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자동차 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간과하기 쉬운 블랙박스 관리법, 오늘 AJ셀카에서 알려 드릴게요!


블랙박스의 종류와 선택법

블랙박스가 필수적인 자동차 용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블랙박스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먼저 기본적인 1채널 블랙박스는 차량의 전방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능이 단순한 만큼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2채널 블랙박스는 전방과 후방을 촬영하는데, 후방 카메라를 연결 하기 위한 배선 작업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다채널 블랙박스는 전방과 후방은 물론, 좌, 우, 실내까지 녹화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복잡한 배선 작업이 필요하므로 가장 고가입니다.


이 외에 화질이나 화각에 따라 다양한 블랙박스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화질 해상도는 보통 HD(1280*720)/ FHD(1920*1080)/ QHD(2560*1440)로 나눠집니다. 화질은 분명히 선명한 것이 좋지만, 용량을 줄이기 위해 촬영되는 화질과 저장되는 화질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최소 FHD 이상은 되어야 사물의 왜곡을 줄인 녹화가 가능합니다.


화각 역시 너무 좁으면 좌우 측면 사고를 판단하기 어렵고, 너무 넓어도 화면이 왜곡될 수 있어 수평각 80도 이상, 140도 이하 화각이 적당합니다. 수직 화각은 50도 이상이어야 화면을 제대로 담을 수 있으므로 구매 시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후에 관리나 활용도 수월합니다.


블랙박스 관리법 1_ SD카드 데이터 관리 철저히

블랙박스는 영상을 촬영해 메모리 카드에 저장해 두고, 용량이 초과되면 자동으로 과거의 영상을 삭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없는 경우 용량이 초과 되는 순간부터 기록을 멈추기도 합니다. 프로그램 오작동이나 기기 고장으로 저장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박스를 구매해서 설치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블랙박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이 잘 되고 있는지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와 관련된 영상파일은 즉시 백업해두고, 용량 확보를 위해 1~2달 주기로 포맷을 하도록 합니다. 메모리카드도 장기간 사용하면 오작동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므로, 1년 단위로 점검 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박스 관리법 2_방전 예방! 차량용 보조배터리 설치

블랙박스는 쉽게 말해 계속해서 차량 주변을 녹화하는 카메라입니다. 차량이 시동이 꺼진 상태로 계속 세워져 있으면 자동차 배터리에서 필요한 전력을 소모합니다. 전력 소모량이 큰 편인 블랙박스를 설치한 경우, 차량이 방전되기 쉽겠죠?


만약 주로 주차하는 장소가 CCTV가 있는 지하주차장이라면 주행 중에만 녹화가 되고 시동을 끄면 블랙박스 전원도 꺼지도록 설정해 두는 것이 자동차 방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매일 차량을 운행하고 장거리 운행도 많은 편이라면 시동을 꺼도 계속해서 주차가 되는 주차녹화모드로 해 두거나, 충격 감지 시 녹화가 되도록 설정해도 괜찮습니다. 주행 중에 자동차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을 주말에만 주로 이용하는 등 주차하는 시간이 길다면, 블랙박스용 보조 배터리를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차량 배터리는 한 번 방전되면 수명이 크게 짧아지니, 미리 블랙박스 전력 소모를 점검하고 사용패턴에 따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블랙박스 관리법 3_상시 녹화 / 주행 중 녹화 고르기

자동차 블랙박스 중에는 상시 녹화기능이 되는 것과, 주행 중에만 녹화가 되는 것이 있는데요. 이 두 가지 기능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상시 녹화는 주행 중에도, 주차했을 때도 녹화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행 중 녹화는 어떨까요? 말 그대로 차가 운행 중일 때만 블랙박스가 녹화되는 것인데요. 주행 중 녹화는 배터리 소모가 상시 녹화보다 느리고, 메모리 카드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행 중에만 녹화가 되기 때문에 주차 시 발생한 사고들에 대해서는 무방비한 상태랍니다.

두 가지 중에 사실상 추천을 하는 것은 상시 녹화가 되는 블랙박스입니다. 상시녹화로 사용하는 경우 주차 시 움직임이 감지되었을 때만 촬영하는 옵션을 선택하거나, 저전압 차단모드를 실행하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박스 관리법 4_고온 조심!

차량용 블랙박스도 전자기기이므로 무덥고 습한 환경에 취약합니다. 여름에 폭염이 찾아오는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열에 블랙박스의 녹화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아예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차를 할 때 가능한 그늘진 곳이나 실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라면 직사광선이 바로 블랙박스에 들지 않도록 방향을 맞춰 주차하고, 차광막이나 신문지, 돗자리와 수건 등으로 햇빛을 가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관리해야 블랙박스의 수명도 길어지고, 필요할 때 필요한 영상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순식간에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이자,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하도록 지켜보는 감시의 눈과 같은 존재, 블랙박스! 자동차 관리만큼 블랙박스에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꼼꼼히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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