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진짜 속도야? 자동차 계기판 vs 내비게이션

조회수 2019. 6. 11.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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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전방에 단속카메라가 있다는 내비게이션 안내 목소리를 듣고 속도를 줄였는데, 계기판의 속도와 내비게이션의 속도가 달라 혼란스러웠던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어떤 속도에 맞춰야 하는 거지?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속도 중 하나를 맞췄지만 어딘가 찜찜한 기분을 느끼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왜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속도가 다른지 그 해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실까요?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

자동차 계기판은 바퀴의 회전수를 이용하여 속도를 계산합니다. 바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타이어가 분당 얼마나 회전했는지를 측정하고, 타이어의 외경 사이즈까지 고려하여 차의 속도를계산하는 것이죠. 


또한, 자동차 계기판은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54조 1항과 110조 2항에 따라 평탄한 노면에서 시속 25km/h 이상에서는 계기판의 속도계가 실제 속도보다 작아서는 안되며, 실제 속도의 +10%에 6km/h를 더한 속도까지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기판의 속도는 실제 속도보다 약 5~10km/h 정도 빠르게 표시된답니다.



내비게이션의 속도

내비게이션은 계기판과는 다르게 GPS(위성항법장치) 데이터를 통해 차량 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위성을 통해 초 단위로 차량 위치를 계산한 뒤 실시간으로 더 정확한 차량 속도를 계산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속도는 내비게이션의 속도가 좀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과 통신을 하며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인해 급가감속 시에는 속도 표시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전을 위한다면 계기판속도로!

결론적으로 두 가지 방식의 속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자동차 계기판의 표시되는 속도는 운전자가 더 안전하게 감속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실제 속도보다 5~10km/h 정도 더 나오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행 중 안전을 생각한다면,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를 따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내 차량의 실제 속도가 알고 싶을 경우엔 내비게이션의 속도를 참고해보세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과속을 하기 보단 지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주행의 방법입니다.


평소 우리에게 혼란을 줬던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의 속도! 이제는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알게 되셨을 텐데요. 어떠한 속도든 항상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 꼭 명심해두고 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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