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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풀체인지 된 BMW 뉴 3시리즈, 어떻게 변했나?

조회수 2019. 4. 23.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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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MW

BMW 그룹 코리아가 새로운 디자인, 강화된 상품성의 7세대 뉴 3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D 세그먼트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3시리즈는 1975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5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1988년부터 2세대 3시리즈가 판매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신형 BMW 뉴 3시리즈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커진 몸집, 그리고 역동적인 디자인변화!

출처: BMW

먼저 7세대 뉴 3시리즈는 이전 모델에 비해 외관의 크기가 확연히 커졌습니다. 전장은 76mm가 길어져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나며 1,827mm의 제원상 크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휠베이스도 41mm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가 커졌습니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7세대 뉴 3시리즈에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되었고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도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고 헤드램프부의 디자인도 보다 날카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측면부에서는 역동적인 한 쌍의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라인이 차체를 더욱 날렵하고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3차원 “L”자형의 LED 리어램프, 그리고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자리하며 좀 더 넓어 보이면서도 공격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출처: BMW

새로움은 내부에서도 이어집니다. 1열의 센터패시아는 운전자 중심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조수석 앞 대시보드는 끝단으로 갈수록 경사를 이루며 동승자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계기판과 대시보드는 12.3인치와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자인되어 시인성을 개선되어 운전자의 집중도를 더욱 향상시켜줍니다. 중앙 송풍구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되었으며 공조와 미디어의 조작부도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기어노브 역시 새롭게 디자인되고 그 옆으로 엔진 스타트 버튼의 위치를 옮기는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

출처: BMW

먼저 소개된 7세대 뉴 3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뉴 320d와 뉴 330i 총 2가지입니다. 1,995cc의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보닛 안에 품은 뉴 320d는 이전과 동일한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합니다. 반면 1,998cc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의 뉴 330i의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으로 이전보다 향상된 수치를 나타냅니다.  


BMW는 뉴 3 시리즈의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이 향상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정교한 조향 장치 및 우수한 제동 등 개발 시점부터 명확한 우선순위를 토대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무게는 최대 55kg이 줄었으며, 무게 중심은 10mm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50:50이라는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하고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장착의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더불어 공기 저항 계수는 320d 기준으로 0.23까지 감소되었는데, 이는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디자인을 근간으로 합니다. 

출처: BMW

이를 통해 BMW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정립해 온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이번에도 여과 없이 드러냅니다. 또한 매쉬 키드니 그릴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M스포츠 디퍼렌셜, M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어 보다 다이내믹한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3리터 6기통 가솔린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340i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게, 보다 스마트하게!

출처: BMW

BMW 뉴 3시리즈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에 맞게 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우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보행자와 사물 외에도 자전거와의 충돌 역시 운전자에게 경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톱앤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도 지원됩니다.


이 밖에도 차량 진입 시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후진시켜주는 기능인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기존대비 75% 이상 확대되어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라이프 콕핏 프로페셔널 및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직관적인 디자인 등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변함없는 3시리즈의 가치!

출처: BMW

BMW의 3시리즈는 세대를 거치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란 호평을 지속적으로 얻어왔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신형 3시리즈의 출시가 이전 3시리즈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BMW 3시리즈의 모든 세대 모델들은 고유의 매력을 여전히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세그먼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만큼 중고모델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보증기간 내에 속하는 이전 세대 모델들은 물론 수집욕 마저 자극하는 몇 세대 전 모델들까지 다양한 매물들이 존재합니다. 연식과 총 주행거리, 그리고 트림이나 적용 옵션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바로 이전세대인 6세대 F30 320d의 경우 1천만원대 초반부터 3천만원대까지, 신차 대비 약 30%에서 70% 가격대의 모델들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BMW

물론 최신 모델일수록 더 많은 편의장비의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신형 모델들 뿐 아니라 이전 3시리즈 모델들 역시 BMW 특유의 펀드라이빙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데요. 꼼꼼한 성능점검과 이력 확인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중고 3시리즈 모델을 만나는 것도 좀 더 경제적이며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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