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초보운전자 탈출! 자동차레버의 왼쪽vs오른쪽 사용법

조회수 2019. 2. 28. 15: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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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자동차 레버를 잘못 건드려 와이퍼가 움직이거나 방향지시등이 꺼지지 않는 등 당황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AJ셀카와 함께 초보운전자가 꼭 숙지해야 하며, 숙련된 운전자도 가끔 실수를 범하는 자동차레버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빛을 조작하고 싶다면 왼쪽레버를 움직이자

초보운전자에게 야간운전은 주간운전보다 심적 부담감이 클 수 있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사물의 인지 속도가 떨어져 주간보다 집중력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보운전자는 차량의 조명을 작동할 수 있는 왼쪽 레버의 기능을 꼭 숙지하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왼쪽 레버의 경우 전조등, 미등, 방향 지시등 등 차량 조명의 모든 것을 작동할 수 있습니다. 레버의 끝부분을 잡고 돌리거나 레버 전체를 상하로 움직이는 등 간단한 조작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동작마다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다릅니다. 


왼쪽 레버의 끝부분을 돌리면 AUTO, 미등, 전조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UTO는 차량 주변의 밝기에 따라 조명이 켜지거나 꺼지며, 미등은 미등, 차폭등, 번호판등, 계기판등이 켜집니다. 미등의 경우 해가 지는 상황이나 터널 안에서 주로 사용하며, 주변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전조등은 미등 위치의 조명과 전조등 모두를 켤 때 사용하며, 상향 전조등과 하향 전조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향 전조등은 마주오는 차가 있거나 앞차를 따라갈 때 사용하며, 상향 전조등은 마주오는 차가 없을 때 운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차선 변경이나 좌, 우회전 시 반드시 켜야만 하는 방향지시등은 레버 전체를 위아래로 조작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체를 사용하고 싶다면 오른쪽 레버를 움직이자

왼쪽 레버가 빛과 관련이 있다면, 오른쪽 레버는 액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운전 중 비가 내리거나 앞 유리에 먼지 혹은 이물질이 묻었을 때 오른쪽 레버를 조작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레버 전체를 위아래로 움직여 와이퍼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위로 올릴 경우 와이퍼가 한 번만 움직이며, 앞 유리에 김이 서려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와이퍼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내리는 단계(INT, LO, HI)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INT는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둔 속도에 맞춰 와이퍼가 작동합니다. 레버 중앙에 있는 속도 조절 스위치를 통해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LO는 느리다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LOW의 의미를 갖고 있어, 와이퍼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반대로 HI는 빠름을 뜻하는 영어 단어 High 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와이퍼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HI의 경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레버 전체를 운전자 쪽으로 당기면, 워셔액이 분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전면 유리에 이물질이 묻을 경우 사용합니다. 만약 후면부 유리창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오른쪽 레버를 운전자 반대 방향으로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상황별 자동차레버 사용법,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1) 빗줄기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면 레인세싱을 켜세요

비가 내릴 때는 앞에서 설명해 드린 오른쪽 레버를 통해 와이퍼를 작동해야 합니다. 빗줄기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조절해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지만, 이러한 과정은 번거롭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레인센싱입니다. 이 기능은 앞 유리에 내리는 빗물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와이퍼를 알맞은 속도로 움직여 주는 장치입니다. 레인센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레버 끝부분을 돌려 민감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감도는 총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기상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 어두운 밤에는 오토매틱 하이빔을 켜자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밤 국도를 달릴 때는 시야 확보를 위해 상향 전조등을 사용하지만, 반대편에서 오는 상대방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번거롭다면, 왼쪽 자동차레버를 통해 오토매틱 하이빔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은 룸미러 뒤쪽에 부착된 카메라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감지하여, 가까이 다가올 경우 하이빔이 자동 점등되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오토매틱 하이빔은 헤드램프 조작 링을 AUTO로 맞춰주고 레버를 뒤로 밀면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3) 안개등, 짙은 안개 외에 폭설이나 폭우에도 사용하자

안개나 눈, 비 등으로 앞의 도로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안개등을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안개등은 눈, 비 등과 같이 기상악화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날에 사용하는 조명 장치로, 주변 차량들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리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국제 안개 등급 기준 ‘짙은 안개(시야 40m~200m)’일 때부터 사용하며, 폭우나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위 자동차레버는 차종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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