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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려견 제대로 이해하기

조회수 2019. 11. 14.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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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소리, 서열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오늘은
우리 반려견들의
본질
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함께 보시죠!

스킨십 : 반려견은 스킨십을 싫어한다?

사람과 같은 영장류에게 스킨십은 서로 애정을 나누고, 마음을 전달하고, 친숙함을 더욱 크게 만들어줄 수 있는 수단입니다.

모든 영장류는 아기를 낳아서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엄마의 품에서 지내며, 아기가 위험에 처하거나 졸립거나 할 때 엄마의 품을 찾아 안깁니다.
애석하게도 반려견과 같은 포유류는 어느정도 성장하게 되면 엄마의 품에 안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려견들은 오랜시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사람들의 손길에 익숙하고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경우가 그렇다고 속단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입니다.
반려견에게 사람의 기준으로 다가가서 만지거나 앉고자 하는 행위는 반려견을 긴장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으며, 잘못하면 공격성을 유발하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스킨십을 나누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반려견이 스킨십이 가능한 거리까지 아무런 경계심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함을 주어야 하고, 그 다음엔 스킨십이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반려견들이 가족들이 쓰다듬어 주고 만져주는 것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타인의 낯선 손길에는 으르렁거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거부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소리 : 반려견은 소리에 민감하다?

최근 외국에서 발표 된 반려견에 대한 행동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소리보다는 시각적인 자극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려견들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살피고 그 행동의 의미를 짐작하고자 노력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생소한 언어를 쓰는 나라에 처음 갔을 때, 그 나라의 언어를 전부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 그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게 되는 것은 사람들의 행동과 제스처를 언어와 연관지어 하나 둘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언어를 습득하게 되는 것처럼 반려견들도 사람들의 행동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반려견 무리에서의 리더는 크게 짖거나 으르렁대지 않고 자신감 있는 행동과 공간 통제력으로 무리의 존경심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훈련시킬 때는 소리보다는 시각적인 제스처가 더욱 효과적이며 가끔 눈을 마주치며 다가오는 반려견의 시선을, 휙 몸을 돌려 회피해주면 반려견의 응석받이 같은 행동을 고쳐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멀리 있는 반려견을 부를 때 효과적인 방법은 소리로 주의를 끌고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면 반려견이 주인이 다른 곳으로 가려한다고 인식하고 달려온다고 합니다.

서열 : 사람은 반려견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

반려견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사람의 서열이 반려견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요즘 많은 반려견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이 억지로(위압적으로) 서열을 강조하는 것은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위압적인 행동을 통하여 서열을 확인하는 것의 예를 들자면,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빼앗는 행위', '억지로 배를 보이게 눕혀 움직이지 못하게 제업하는 행위'. '목덜미를 잡고 들어올려 행동을 제지하는 것' 등은 서열을 확인하고 인지시켜 주기 보다는 반려견에게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들은 자신이 속한 관계에서 서열을 인지하는 방법은 사회적 우월성을 따른다고 합니다.

누가 자신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 주는가 혹은 누가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고 구속하는가에 따라 서열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간혹 반려견들이 아이들의 말을 듣지 않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는 아이들보다 서열적 우위에 있어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반려견들의 공격성을 자극하는데 따른 방어적 기인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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