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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는 나를 왜 이리 반겨주는걸까?

조회수 2018. 9. 13.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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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왔다~~ 아빠왔다~~ :)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잠깐만 나갔다와도 백만년만에
보는 것 처럼 꼬리를 파파팍
흔들며 반겨주는 우리 아가들..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이렇게
너무나도 반갑게 반겨주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강아지(개)들의 조상은 늑대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늑대가 사람과 생활하면서 개로 표현하고 변화했다고 말들을 하죠. 그럼 정확히는 뭘까요?
사실 늑대와 개는 유전적으로 차이점이 전혀 없는, 그러니까 완전히 동일한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종'이 아닌 '동종'이라는 뜻입니다.
늑대의 피가 흐르는 우리 강아지들에게는 늑대들의 본능 중 하나인 '사냥을 다녀온 늑대의 얼굴을 핥아 주는 것'이 남아있습니다.

이 행동은 늑대들 사이에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사 절차라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들의 뇌 실험들을 통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강아지가 친근한 사람의 이미지를 봤을 때와,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봤을 때가 유사한 뇌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우리가 연인을 만나면 설레듯, 강아지들은 우리를 보고 정말 좋아해서 반겨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다른 한 심리학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보호자와 강아지가 떨어져 있다가 만났을 때의 반응이, 마치 엄마와 아이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아지들이 스스로 우리와 다른 종족인 건 알고있지만, 우리를 가족(무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늑대들의 무리생활 본능이 남아있는 우리 강아지들이 갑자기 혼자 남겨지는 것은 마치 버림을 받은 것과 같은 상황으로 인식 될 수 있기에, 보호자가 돌아왔다는 것은 강아지들에게 최고로 안도가 되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반겨주러 오는
우리 아가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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