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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치 사면 무려 11만 원 돌려주는 '마법 화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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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100ssd, sbs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체크카드는 혜택이 아쉽다. 그렇다고 현금을 들고 다니자니 두꺼워져 가는 지갑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런데 최근 카드와 현금의 장점만을 모은 '마법 화폐'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폐로 소비자는 결제액의 일부를 돌려받고,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다. 심지어 현금과 동일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대체 무슨 화폐이길래 이게 가능한 것인지 알아보자.

출처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로 옥수수를 사는 모습 / hani

지역화폐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화폐이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과 달리 소속 지역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신용카드 대비 수수료가 약 0.3% 정도 낮고, 가맹 수수료가 없다. 때문에 동네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출처hani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떨까? 소비자는 지역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캐시백, 할인,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전국 지자체가 대부분 비슷하지만, 지역 별로 인센티브 적용 퍼센트가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 지역화폐는 지류형(종이 화폐), 충전식 체크카드, 모바일 세 경로를 통해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출처2020년 개정된 인천e음카드 혜택

예시를 통해 보도록 하자. 현재까지 지역화폐 중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인천e음카드는 인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이다. 


발행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82만 7,000명을 넘겨 인천 인구 1/4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인천 연수구는 인천e음카드 사용에 대해 11%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했지만, 현재는 재정 상의 문제로 인천 전역이 4% 정도로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출처kfm, sisanews

또 다른 예시를 보자.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전역의 각 지역(수원, 부천, 용인 등 31개 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이다. 


도입 초기에는 대부분의 시에서 결제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얹어줘 큰 인기를 끌었다. 아쉽게도 현재는 명절 등 한시적으로만 10% 혜택을 제공하고, 평상시에는 충전금의 6%를 얹어주고 있다.  

출처joins

그러나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 이면에는 맹점이 존재한다. 지역화폐 중 일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가게 상인들)뿐 만 아니라 편의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상인들 사이에서는 지역화폐가 오히려 상권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의 본사는 통상 대기업이기 때문.

출처enewstoday

또 전문가들은 지역화폐가 내수시장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들이 지역화폐만 사용하다 보면 지역 간 상품 교역이 단절되어 마치 '보호무역' 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지역화폐의 중심에 시민사회가 바로 선다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newsworks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사회를 살리자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지역화폐.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역화폐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용, 묻지마 예산 투입 등으로 인해 지역화폐 시스템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화폐 본연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서 국민들과 정부의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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