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찐 웃음 나올 때
[N의 집착]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늘 밝은 모습 보여주는 국민 MC 유재석.
그런 유재석의 진짜 '찐' 웃음을 볼 수 있는 필승 공식이 있다.
바로 유재석이 좋아하는 동생들과 함께할 때다.
광수 놀릴 때
유재석이 찐 웃음 짓게 만드는 첫 번째 동생은 이광수다.
SBS '런닝맨'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두 사람. 그래서인지 유재석은 이광수와 함께 있을 때면 찐 웃음을 많이 터뜨리는 편이다.
특히! 이광수를 놀릴 때.
개인적으로 사건 의뢰를 받고 온 줄 알았던 장소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견제하는 중이다.
자신을 '아마추어 탐정'이라 지칭하며 허세를 부리는 유재석에게 이광수가 한 마디 자신 있게 던졌다.
"봐 보세요! 누구한테 의뢰를 했는지."
옆모습에서부터 느껴지는 유재석의 찐 웃음. 장난꾸러기 유재석에게 말꼬리 딱! 잡혔다 이 말이야.
"봐 보세요"를 "바보세요?!"라고 말하며 이광수를 놀리기 시작했다.
"자네 아닌가? 바보세요!"
이번엔 밀가루 게임이다.
이것이 어떤 게임이냐. 참가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밀가루를 받을 접시를 앞사람 머리 위에 올려놓는다.
그럼 앞사람은 해당 접시에 밀가루를 부어주고, 그렇게 마지막 참가자까지 밀가루가 온전히 전달되면 성공.
이런 좋은 찬스를 장꾸 유재석이 놓칠리 없지. 게다가 게임을 함께 하는 참가자가 이광수라면 더더욱.
이광수가 안대를 쓰자 이광수 몰래 자리 바꾸기를 시도하는 유재석이다.
자리 바꿀 생각만 해도 행복. 이광수 놀릴 생각만 해도 행복한 유재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유재석의 작전은 대성공!
유재석의 광수 놀리기는 게스트 앞에서도 계속된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 게스트로 등장한 그룹 SF9 멤버 로운. 자신의 짝인 선녀를 찾아달라며 탐정에게 의뢰한 남욱군으로 출연했다.
아는 분들은 다 아실 테지만 로운의 키는 무려 190cm.
큰 키의 로운이 등장하자 장꾸 유재석의 본능이 또다시 깨어났다.
"키가 크시려면 저렇게 커야 돼"
아니, 그럼 어떻게 크면 안 된다는 겁니까?
광수랑 눈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광수 놀릴 생각에 입 드릉드릉 주체 못 하고 벌어지는 것 좀 보소.
종민이가 웃길 때
MBC '놀면 뭐하니?'에서 지섭이, 종벨이, 영길이까지 다양한 부캐로 유재석을 만나고 있는 김종민도 유재석 찐 웃음 버튼이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1 때부터 함께 하며 많은 웃음을 선사해 온 두 사람인데.
특히 김종민의 황당한 상황들이 유재석의 찐 웃음을 유발하곤 한다.
힌트를 얻기 위해선 이것저것 다 열어봐야 하는 상황.
뭔가 저 주전자가 심상치 않다. 이에 주전자 뚜껑을 열어보는데.
어익후. 생크림 폭탄이 김종민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춰 버렸다.
생크림 맞은 김종민의 얼굴을 본 유재석, 제대로 빵 터졌다.
김종민이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유재석을 터지게 만든 건 앞서 언급한 남욱군, 로운을 만났을 때도 있었다.
힌트를 얻기 위해 한창 게임에 몰입하던 그때.
김종민에게서 소리가 났다. 이것은... 방귀...?!
방귀 소리임을 직감한 유재석. 바로 김종민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방귀 뀌었어? 아니 왜 방귀를 뀌는 거야!"
말은 잔소리인데 얼굴에선 찐 웃음 발사 중. (ㅋㅋㅋㅋㅋㅋ)
아기자기 만났을 때
행동은 거친 데 표정은 좋아 죽음. (ㅋㅋㅋㅋㅋㅋ)
어떤가. 이쯤 되면 좋아하는 동생들 앞에서 찐 웃음 드러낸다는 유재석의 공식을 믿을 수 있으실지.
유재석의 찐 웃음을 보고 싶다면? 이광수, 김종민, 조세호 등 그가 사랑하는 동생들을 유재석에게 데리고 가 보자.
웃음 버튼 확실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