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들이 의외로 좋아하는 '이것'
고층빌딩
우리는 매일 봐와서 너무나도 익숙한 고층빌딩.
때문에 여행을 갈 때면 탁 트인 바다나 높은 산 등이 보이는 곳으로 가기 마련인데.
하지만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빌딩 숲 전망에 감탄하기 바쁘다.
지난해 여름 한국을 찾았던 캐나다 친구들은 빌딩 숲이 한눈에 보이는 호텔 전망에 "아름답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친구 데니는 우뚝 솟은 채 연결돼 있는 고층 빌딩의 스카이라인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데니의 고향인 빅토리아에서는 고층 빌딩을 보기 힘들다고. 건축물 높이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친구들도!
삼성역에서 고층 빌딩을 보며 끊임없이 감탄했다고 한다. (ㅎㅎ)
남아공 친구들이 삼성역에서 주로 한 말은,
"이거 장난 아니다, 굉장하다" (찰)
"장난 아니야" (숀)
심지어 차 안에서도 높은 빌딩들을 보느라 바쁜 네덜란드 친구들도 있다.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도 고층 빌딩은 보기 힘들다고.
심지어 아파트도 한국의 빌라 높이라고 한다.
수많은 간판들
수많은 간판들이 어지럽게 걸려있는 것도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다.
캐나다 친구가 첫눈에 반한 아름다운 곳은 어디?!
"모든 곳에 간판이 엄청 많아"
(샘 From 캐나다)
캐나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인사동 거리를 방문한 덴마크 친구들도 거리에 내걸린 간판들을 보며 신기해했다.
덴마크에서는 이런 간판들도 볼 수 없어."
(변 From 덴마크)
북적이는 거리
마지막으로 꼽은 것은 바로 사람들 가득한 거리의 풍경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끔 너무 많은 사람들에 치여 힘들어할 때도 있지만 외국인들은 다르다.
사람들 휙휙 지나가는 북적북적한 홍대에 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친구들.
심지어 이날은 월요일 밤이었다고 한다...
"남아공에서는 월요일에 이런 분위기 없잖아."
"월요일 밤은 전혀 이렇지 않지."
치안 문제 때문에 남아공에서는 이런 밤문화가 발달할 수 없다는 게 친구들의 설명이다.
난 휴대폰을 손에 들고 걷고 있잖아."
(픔 From 남아공)
불금에 홍대 거리를 방문한 친구들도 있다.
바로 아일랜드 친구들.
불금 홍대면... 진짜 사람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 괜찮을까.
불금 홍대 거리에 반했다고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