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본 사람들은 빵 터진 '빈센조' 저 세상 디테일
조회수 2021. 3. 29. 09:00 수정
이러다 2PM 완전체 만나겠는걸
이 콘텐츠를 '빈센조'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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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 스포주의 *
[N의 집착]
날로날로 재미있다. 웃긴데 심장 쫄깃하다. 한 번 보면 빵 터지고 두 번 보면 놓쳤던 부분에서 또 터진다.
대놓고 '웃으세요' 하는 신부터 발견하면 '아니, 뭘 이런 것까지?!' 싶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빈센조' 깨알 요소들, 에디터N이 싹 모아봤다.
잠시 별장에 숨어있던 장한석(옥택연)이 보는 드라마의 주인공은 2PM의 닉쿤과 찬성.
모두 알다시피 장한석 본체 옥택연의 같은 그룹 멤버들이다.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디테일은 드라마 제목, '똥개와 승냥이의 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을 패러디했다.
(예전부터 아이돌美 뽐냈던 장준우, 아니 장한석)
이 장면의 디테일 또 하나. "너만 죽으면 내가 진짜 김진민이 되는 거지"라며 찬성의 대사다. 찬성은 이 대사를 한 후 닉쿤을 총으로 쏘는데...
장한석은 동일 회차에서 형을 없애고 진짜 회장 자리를 가지려 한 장한서(곽동연)에게 총을 맞고 만다.
2화를 아름답게(?) 장식한 고고한 빈센조(송중기)
'위대한 개츠비'를 안 본 사람도 알만한 이 장면이 딱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빈센조를 털어버린 사기꾼 운전자 진선규는...
송중기와 '승리호'에서 같은 청소선에서 동고동락하던 기관사 박씨다.
은행장 황민성(김성철)을 속이기 위해 빈센조가 만든 가짜 이름은 태호. '승리호'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캐릭터가 태호다.
심지어 이 장면의 대사는 "날아라 승리호~"임.
댄스교습소 원장 래리강(김설진)이 좀비 배우 연기 지도를 맡은 작품은 좀비 영화 '울산행2'.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 차영(전여빈)에게 형사가 시켜준 버거 브랜드, 버거주라. 거, 버거주라!
M으로 보이겠지만 B다. 버거주라의 B다. 무언가 떠오르겠지만, 저건 버거주라의 B인 것이다.
9화에는 깨알같이 법조인 단톡방에 '비밀의 숲'의 주인공인 황시목 등판. 황시목 검사가 단톡방에서 말도 하는 사람이었다니...
1화에 등장한 TQ택배는 '빈센조'의 대본을 맡고 있는 박재범 작가의 전작 '김과장'에 나왔던 TQ그룹의 계열사다.
TQ택배 외에도 TQ건설이 언급된 적도 있다.
5화에서 등장했던 바벨벨화학 산재피해자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단과 방법. 역시나 박재범 작가의 전작인 '열혈사제'에 등장했던 막 지어낸 가짜 로펌 이름이다.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통쾌한 드라마 '빈센조', 앞으로 등장할 더 많은 깨알 디테일들을 기대하시라. 놓친 디테일이 있다면 넷플릭스에서 재주행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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