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서른살에 교복 입은 배우들

조회수 2020. 9. 3.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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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옷장에 교복 있는 사람?
출처: '두번할까요'

'이 나이에 교복을요?!' 


고등학교 졸업한지 어언 십수년, 연기 때문에 졸지에 다시 교복 입게 되는 경험 배우들이라면 흔히 있다. 


배우들은 민망해할지 모르지만, 팬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이기도 한 다 큰 어른들의 교복신, 이 작품들에서 만날 수 있었다. 

# 김수현, 서예지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명장면 정말 많았던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 중 이 장면에서 유독 눈물 지뢰 밟은 시청자들 많았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경험해보지 못한 강태(김수현)가 상상하는 고등학생 문강태와 고문영(서예지), 그리고 직장인인 형 상태(오정세)의 모습 말이다.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올해 나이 33살에 교복을 입은 김수현과 31살에 교복을 입은 서예지. 30대에 교복을 입었는데 위화감 너무 없는데? 


고교 시절 회상신이 아니라 강태의 상상을 나타낸 장면이라 두 사람의 헤어스타일이나 말투가 그대로 인데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어른 강태의 상상 속에서는 문영이 지금의 그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납득이 갔다. 

# 최지우, 이상윤

출처: '두 번째 스무살'
'두 번째 스무살'에서 극 중 나이 38살이었던 최지우와 이상윤. 두 사람도 고등학교 교복을 다시 입었다. 

역시나 회상신은 아니고, 38살에 대학 새내기가 된 하노라(최지우)를 위해 친구들이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였다. 
출처: '두 번째 스무살'

교복에 선글라스 무엇?! (극 중 이상윤의 역할은 연극 연출가이자 교수다. 흠흠.) 


 

출처: '두 번째 스무살'

이 나이에 무슨 교복이냐며 부끄러워하는 노라지만, 컬러풀한 교복 입으니 세상 상큼. 


이 드라마가 방영됐을 때 최지우의 나이는 마흔 한 살, 이상윤은 서른 다섯살이었다. 

# 김영광

출처: '너의 결혼식'
1987년 생인 김영광. 그의 나이 서른 두살에 고교생을 연기했었다. 박보영과 함께한 '너의 결혼식'이 바로 그 작품. 

고교시절부터 대학생, 사회인이 된 모습까지 한 배우가 쭉 연기를 하다보니 영화 초반 꽤 많은 분량에서 교복을 입은 김영광을 볼 수 있었다. 
출처: '너의 결혼식'

참고로, 개봉당시 박보영은 스물아홉살이었다. 


이들의 친구로 출연해 졸지에(?) 함께 교복을 입어야 했던 강기영은 서른여섯살이었다. 와우. 

# 박서준

출처: '이태원 클라쓰'

올해 나이 서른 셋인 박서준. 그도 '이태원 클라쓰'에서 고교시절을 연기했다. 


친구도 없고, 딱히 사람들에게 관심도 없어보이는데 외로운 것 같지는 않은 오묘한 고딩 시절의 박새로이. 교복보다 눈길을 끄는 건... 

출처: '이태원 클라쓰'

변함 없이 독특한 헤어스타일이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새로이컷이었네. 

# 권상우

출처: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의 교복하면 당연히 '말죽거리 잔혹사'가 떠오른다고? 

스물 아홉에 찍은 '말죽거리 잔혹사'의 명장면이 재탄생한 영화가 있으니...
출처: '두번할까요'

무려 마흔네살에 교복을 입은 '두번할까요'다. 

출처: '두번할까요'
출처: '두번할까요'

오랜만에 재회한 고교 동창 상철(이종혁)과 술 한 잔 하던 중 과거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말죽거리 잔혹사'의 그 장면었던 것. 


'우유 던진 놈 나와'와 '옥상으로 올라와' 그 장면 말이다. 

출처: '두번할까요'

웃자고 만든 장면이니 고교생들이 다소 선생님 같은 모습이어도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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