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환자 여섯 명이 한 공간에 모이면
조회수 2020. 1. 13. 18:00 수정
대환장 게이트 오픈
출처: '강박이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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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안에 넷플 읽기]
유명 정신과 의사 팔로메로(팔로알토 아님)의 상담실.
이날 오후 예약된 환자들이 하나 둘 모여드는데...
첫 번째로 도착한 이 중년 남성.
자신도 모르게 음란한 말과 욕, 행동을 하는 뚜렛증후군을 가지고 있음.
5층에 계단이 75개네요."
두 번째로 도착한 이 환자는 모든 걸 숫자로 계산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증 환자.
병원에 들어오면서부터 계단의 갯수를 세면서 등장했는데...
뭐?!
(다시 세러 감)
세 번째로 도착한 이 사람. 사람은 물론 물건에 닿기만 해도 질병이 옮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강박증 환자.
(불-편)
병원 입성도 전에 마주친 남자 때문에 난간을 잡아버리고 파워 불편.
네 번째로 조용-하게 병원에 입성한 이 환자.
이 환자의 문제는...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하는 강박증.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하는 강박증.
바로 이런 것.
바로 이런 것.
그 다음으로 병원에 도착한 이 여성.
이 분은 병원까지 오는 동안...
버스까지 탔다가 집에 몇 번이나 돌아갔다.
왜냐고? 불을 안 끈 것 같고, 가스 밸브를 확인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렇다. 이 사람은 모든 걸 열 번, 스무 번 씩 확인해야 안심하는 강박증 환자임.
(병원 도착하자마자 개인기 뽐내는 중)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 환자.
평생 최장 연애기간 3일이라는 이 환자의 문제점은 좌우 대칭에 집착하고 선을 밟지 못하는 강박증.
이 개성 강한(?) 여섯 명의 환자가 한 병원에 모이게 된 이유가 있었으니...
병원에 새로 설치한 시스템 오류로 환자 예약이 모두 같은 시간으로 되어 버렸기 때문.
워-낙 유명하고 한 환자를 두 번 보지 않는데다가 무료로 진료한다고 소문이 나있는 이 엄청난 사람 닥터 팔로메로의 상담을 위해 1년을 기다렸는데?!??!?
심지어 팔로메로 선생이 탄 비행기가 연착이 됐다는 아름다운 소식...!
어떻게든 이날 팔로메로 선생을 만나야 하는 여섯 명의 환자들.
한 공간에 모인 여섯 명의 강박증 환자들의 대환장 파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뒷 얘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강박이 똑똑'을 검색하시라.
제목이 왜 '강박이 똑똑'인지, 그 이유도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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