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들이 봐야할 10대 드라마
* 스포주의 *
이 콘텐츠는 '더 폴리티션'의 초반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더 폴리티션'의 초반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목숨 걸고 학생회장이 되고자 하는 페이튼. 그에게 학생회장이 되는 것은 장차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한 초석이다.
아니, 겨우 고등학교 전교회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총선에 비할 바냐고? 학교야말로 사회의 축소판인 법.
이들이 펼치는 선거전은 '애들 수준'이 아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선거의 법칙, 그리고 권모술수가 이 한 편의 '애들 얘기'에 다 담겨 있다.
때론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적이 된다
페이튼의 경우 더 환장할 노릇이다. 왜냐고? 페이튼 자신도 리버가 당선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운동도 잘하는 킹카에 교우관계까지 좋고, 죽을만큼 준비해온 자신보다 항상 앞서나가는 리버가 상대라니.
같은 편일때는 세상 든든했던 같은 정당 의원이 탈당 후 내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하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인재 영입은 철저한 검증 후에
러닝메이트가 필요해진 페이튼. 그는 '동정표'를 살만한 부회장 후보를 고르기 위해 애쓰지만 난항을 겪는다.
왜냐, 부잣집에 입양돼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란 프라이드가 있는 페이튼이 학교 내 소외된 아이들과 정서적 교류가 있었을리가.
그런 페이튼이 부회장 후보로 영입한 사람은 바로 암투병 중인 인피니티.
다소 가식적으로(?) 보이는 엘리트인 자신과는 반대로 인피니티는 사연도 있고, 긍정적이며, 정직해보이기까지 하니 이보다 더 좋은 후보가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이 인피니티에게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어있었다. 인피니티를 잘 아는 친구는 알고 있었지만, 페이튼은 당연히 몰랐던 비밀이!
인재 영입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검증은 철저히, 이후 상황이 터졌을 때 대처는 이성적으로.
꿀 같은 정보가 알고 보면 독일 수도
'적의 적=내 편'이라는 생각으로 넙죽 USB를 받은 아스트리드. 얻은 정보에 맞게 나름대로 계략을 짜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는다.
여기에서도 볼 수 있는 선거의 법칙 하나. 남이 준 정보 잘못 휘둘렀다가는 부메랑 맞을 수 있다는 것.
변수는 예상 못한 타이밍에 불쑥 등장한다
세상사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다지만, 무슨 고딩의 삶이 이렇게 파란만장한지!
페이튼의 레이스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다.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에 휘말리기도 한다.
현실 선거에서도 마찬가지. 문제는 어디에서 터질지 모른다. 내 가족, 내 친구, 혹은 내가 과거에 했던 한 마디까지.
페이튼이 이 변수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드라마로 확인하시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모아 드레이크를 불러서 역사상 최고의 프롬을 만드는 겁니다!"
대체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이들이 환호하기 시작한다.
분명 예상대로 오차범위안에서 득표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투표 당일에 말이다!
마지막까지 감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선거. 알고 있으면서도 '당연히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
올해는 또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다가오는 총선 전 '더 폴리티션' 정주행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