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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저씨 VS 미국 아저씨

조회수 2020. 5. 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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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구출의 神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한국 아저씨가 더 무서울까 아니면 미국 아저씨가 더 무서울까.


동서양을 대표하는 '아저씨'들의 대결. 영화 '아저씨'와 '익스트랙션'에서 비교해보자.


# 한국 아저씨 VS 미국 아저씨

출처: '아저씨' 스틸컷
아저씨
지난 2010년 관객들을 만난 영화 '아저씨'다. 배우 원빈의 대표작이기도 한데.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태식(원빈)이 바로 주인공 아저씨.

그런 태식에게 살갑게 다가서며 그를 아저씨라 부르는 소미 역엔 배우 김새론이 열연을 펼쳤다.
출처: '아저씨' 스틸컷
영화는 소미가 납치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태식의 모습을 주로 담아내고 있다.

조용히 살던 그를 움직이게 한 꼬마 아이, 한국 아저씨가 움직이면 무섭다는 걸 세상에 보여줬던 '아저씨'였다.
출처: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아저씨'가 한국 아저씨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익스트랙션'은 미국(정확히 말하면 호주) 아저씨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익스트랙션'은 '토르'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고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엔드게임' 등으로 유명한 루소 형제가 제작을 맡은 작품.

크리스 헴스워스는 극 중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작전에 뛰어드는 타일러 역을 맡았다.
출처: '익스트랙션'
'아저씨'와 '익스트랙션' 모두 '납치된 아이를 구하는 아저씨'의 기본 설정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것이 다르다.

'아저씨'는 자신과 유대 관계가 형성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면.

'익스트랙션'은 납치된 자신의 아들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움직이는 타일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 원빈 VS 크리스 헴스워스 

출처: '아저씨' 스틸컷
아저씨
개봉했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아저씨', 그 중심에는 단연 태식을 연기한 원빈이 있다.

'아저씨' 이전까지는 다소 순한 모습의 캐릭터만 보여줬던 원빈.

하지만 '아저씨'에서 세상을 등진 남자,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나서는 남자의 거친 모습으로 이미지를 반전시켰다.
출처: '아저씨' 스틸컷
영화의 명장면이기도 한 이 모습으로 말 다했지 뭐.

뿐만 아니라 상처 입은 영혼의 고독하고 외로운 모습까지 표현해내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는 평을 얻어냈다.
출처: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이미 '토르'를 통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

이번에도 "역시나 크리스 헴스워스"라는 말 절로 나오게끔 만드는 연기를 펼쳐줬다.

영화의 거의 대부분이 액션인 만큼 꽤나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한 그.
출처: '익스트랙션'
하지만 '익스트랙션'에서도 크리스 헴스워스의 감정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아저씨'의 태식이 오늘만 사는 남자인 것처럼, '익스트랙션' 타일러 역시 내일이 없는 인물이다. 과거의 상처 때문인데.

납치된 아이와 탈출하는 과정에서 점차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는 타일러의 모습을 크리스 헴스워스의 섬세한 연기로 확인할 수 있다.

# 전직 특수요원 VS 전직 특수부대

출처: '아저씨' 스틸컷
아저씨
'아저씨' 속 태식 캐릭터의 설정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으로 돼 있다. 그만큼 싸움에 능한 캐릭터라는 것.

그 설정에 맞게 '아저씨'에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원빈의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우나 속 액션신과 람로완(타나용 윙트라쿨)과의 1대 1 대결 장면은 '아저씨' 액션의 명장면.
출처: '아저씨' 스틸컷
특수요원 출신답게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상대방에게 치명상을 남길 수 있는 액션을 선보이며 액션 마니아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차 앞유리에 총을 쏘며 상대방을 압박해 나가는 명장면까지.

다양한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아저씨'였다.
출처: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의 타일러는 특수부대 출신이다. 현재는 용병으로 의뢰를 받으면 임무를 수행하는 일을 하는 중.

때문에 '익스트랙션'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총기 액션은 물론 맨몸 액션, 그리고 생활 속 도구들을 이용한 액션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달까.
출처: '익스트랙션'
특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 낸 건 감독의 역량이 컸다고 할 수 있는데.

굵직한 영화들에서 무술 감독을 담당했던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일까. 시종일관 긴박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이 탄생했다.

무엇보다 회자되고 있는 건 12분가량의 원테이크 액션신. 원테이크인 덕분에 보는 이들은 그 상황에 몰입, 액션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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