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꼬마가 우리 아빠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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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머리사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전화의 내용은 믿기 힘든 내용이었는데. 바로 6살짜리 꼬마가 당신의 아버지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6살짜리가 아빠라는 전화를 받아본 적 있으세요? 그런 얘긴 처음 들었어요."
(마리사)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전화의 내용.
그 내막을 파악하기 위해선 마리사의 아빠라는 6살짜리 꼬마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바로 이 친구다.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6살 라이언.
라이언은 5살 때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렸다고 한다. 가슴을 움켜쥐며 숨을 못 쉴 정도로 악몽 때문에 고통받았다고.
그리고는 이상한 말을 시작했다.
나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라이언)
특히 '할리우드' 사인을 TV에서 보고는 "저기가 우리 집"이라는 말까지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라이언이 사는 곳은 오클라호마주다. 할리우드와는 거리가 있는 곳.
이에 라이언의 엄마는 옛날 할리우드 사진들이 담긴 책을 빌려와 라이언에게 보여줬다. 그러자...
이 사람 조지예요. 우리 사진 같이 찍었어요. 이건 나고요."
(라이언)
라이언이 자신이라고 주장한 사람, 과거 할리우드에서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마티 마틴이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생인 걸까.
라이언의 부모는 이를 확인하고자 전생에 대해 연구하는 터커 박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터커 박사는 라이언에게 네 명의 여자 사진을 보여주며 기억나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 말했다.
라이언은 주저 없이 한 명의 여자 사진을 골랐고 이는 마티 마틴의 마지막 부인이었다고 한다.
터커 박사는 더 많은 방법으로 라이언의 환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어 했으나 라이언이 말한 정보는 극히 개인적인 것이었다.
마티 마틴이 단역 배우였던 터라 인터넷에 그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황.
이에 터커 박사는 라이언이 말한 정보들을 확인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마티 마틴의 딸 머리사에게 연락을 취한 것이다.
그렇게 '6살짜리 꼬마가 당신의 아버지인 것 같다'라는 연락을 받게 된 머리사.
처음엔 말도 안 된다 생각하며 라이언이 말한 정보들을 쭉 읽어 내려갔다고 한다.
그런데...!
딸에게 6살 때... 저죠. 개를 사줬지만 좋아하지 않았단 건 사실이에요."
(머리사)
아버지가 아니면 모를 만한 정보들을 라이언이 알고 있었다.
에이전시를 운영했고 사는 집 주소의 도로명에 '록'이 들어가 있었고 집에 큰 수영장이 있었으며 어머니는 곱슬머리라는 것까지.
심지어 딸인 머리사가 미처 몰랐던 정보들까지 라이언은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아버지한테 초록색 자동차가 있었다고 해서 전 아니라고 했는데 그 말도 맞는 거로 드러났죠."
(머리사)
아버지한테 여동생이 있다 했는데 그건 제가 잘 몰라서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사실인 걸로 밝혀졌죠."
(머리사)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라이언이 말한 것들 중에 50가지 이상이 마티 마틴의 인생사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너무 놀랍죠. 약간 섬뜩하기도 하고요. 흔한 일이 아니잖아요."
(머리사)
정말 라이언은 마티 마틴의 환생인 걸까?
환생이 아니라면 이것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더욱 놀라운 건 이런 현상을 겪는 아이가 라이언뿐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군인의 사망 장소를 정확하게 맞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몇 년 전 살해당한 아이의 가족 관계를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등 과학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이 현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시리즈 '서바이빙 데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