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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할 때마다 인생연기 펼치는 배우

조회수 2021. 3. 15. 12: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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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훅 들어오는 그가 좋다

이 콘텐츠는 '스위트홈', '빈센조'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

[좋아하면 올리는]

짧은 등장에도 시선을 붙드는 배우가 있다.


특별출연할 때마다 임팩트 있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출처: 김성철 인스타그램

마음에 훅 들어오는 그의 매력, 작품 속 특별출연 활약상을 통해 만나볼까 한다.


이번 '좋아하면 올리는'의 주인공은 김성철이다.

출처: 김성철 인스타그램

김성철의 특별출연, 이 작품부터 시작한다.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어느 장면에서 나왔는지 기억하시는지? 워낙 다양한 과와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힌트를 주자면...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정경호) 교수와 연관이 있다.


극 초반 김준완 교수의 방에 정식 예약까지 하고 찾아온 환자,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가 아니라 전(前) 환자 노진혁이다.


4년 전에 김준완에게 심장 수술을 받았는데 갑자기 찾아왔으니 걱정되지 않겠나. 혹시라도 수술된 부위가 잘못된 줄 알았던 김준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김준환을 더욱 놀라게 한 노진혁의 대사는 이것이었다.

교수님이 제 심장 빵구 메워 주셨잖아요. 제 빵꾸 한 번만 더 메워 주세요."(노진혁)
출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애틋한 눈빛과 함께 신용카드 가입신청서를 내밀었더랬다.


알고 보니 코믹한 반전이 숨겨져 있었던 김성철의 활약,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청자들을 빵 터트리게 했다.

이 특별출연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사실.


신원호 감독의 전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 역으로 출연했던 김성철이 아니던가.

출처: '슬기로운 감빵생활'

게다가 당시에도 정경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었다.


이렇게 카메오로 활약한 후 김성철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 간다고 덧붙이기도 했던 김성철. 실제로 그 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이어나갔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카메오 활약을 한 작품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다.


여기서 김성철은 그린홈 아파트를 강제 점령한 무리 중 한 명인 정의명 역으로 출연했다.

출처: '스위트홈'

다소 야만적인 느낌을 풍겼던 무리의 다른 이들과는 달리 묘한 분위기를 풍겼던 정의명.


분명 '중섭 씨'라며 신사적으로 불러주는 것 같지만 친절한 느낌보다는 어딘가 무서운 느낌을 풍겼달까.

장소는 몰라도 때는 좀 가리죠. 그러다 죽어요. 중섭 씨한데."(정의명)
출처: '스위트홈'

이처럼 무시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냈는데 알고 보니 차현수(송강)와 같이 괴물화가 진행된 인간이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인간의 괴물화는 재앙이 아닌 진화라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었던 정의명이다.


최소한의 인류애도 결여된 모습을 살짝 머금은 미소와 눈빛으로 표현해낸 김성철이었다.

출처: '빈센조'

최근에도 김성철의 특별출연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빈센조'에서 비밀을 가진 은행장 황민성 역으로 출연하면서다.


빈센조(송중기)의 친모인 오경자(윤복인)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집안의 사람이기도 한 황민성.


분명 만만치 않은 또 다른 악역의 분위기를 풍겼던 초반과는 달리 엄청난 반전의 소유자다.

출처: '빈센조'

이는 빈센조의 옴 파탈에 푹 빠지면서 드러난 면모다.


바벨그룹에 힘을 실어주려는 황민성을 포섭하기 위해 홍차영이 내놓은 작전, 바로 빈센조가 황민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전이다.

출처: '빈센조'
은행장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명확하대요. 일단 하얀 얼굴에 초롱초롱 빛나는 눈, 소년미가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지적인 느낌. 결정적으로 차분한 목소리와 냉정한 말투."(홍차영)
출처: '빈센조'

실제로 백마를 타고 나타난 빈센조에게 홀딱 반해버린 황민성이었다.


극 중 빈센조와 황민성은 놀이공원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보여주고,

출처: '빈센조'

애틋한 전광판 이벤트를 주고받는 등... 동상이몽 브로맨스로 웃음을 주었다.

출처: '빈센조'

물론 '빈센조'표 속시원한 권선징악 엔딩도 톡톡히 챙겨주었다는 사실!

출처: 김성철 인스타그램

이처럼 웃음을 주었다가 소름을 유발했다가 작품 속 반전 캐릭터를 도맡으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성철. 더 많은 작품에서 그 모습 보여주길.


지금까지 김성철이 활약한 작품들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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