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에는 없는 이것

조회수 2020. 6. 2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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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NO, 직진 YES

서로에 대한 감정은 있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하지만 밀당으로 쉽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상황만 계속되는데.


그러다 드라마가 끝날 때 즈음!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진한 케이 아이 에스 에스...

(늘 등장하는 클리셰...)
요즘엔 이런 거 없다. 밀당? 그런 거 왜 해, 시간 아깝게.

# '이태원클라쓰' 조이서

출처: '이태원 클라쓰'

세상이 재미없던 소시오패스 조이서(김다미)에게 살아갈 재미를 느끼게 해 준 남자.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었다. 박새로이(박서준)에게 직 to the 진.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어도,

너무나, 엄청, 미치도록 좋아해요. 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정리해라 이런 얘기 하지 마요. 제 마음은 제 거예요. 사장님이 그럴 권리 없어."
출처: '이태원 클라쓰'
power당당

여전히 자신의 마음에 있어 당당한 조이서다. (신녀성 good)


게다가 박새로이와의 전화통화에서는,

알았어요. 사랑해요. 잘 자요. 내 꿈 꿔요."

JTBC: 박서준의 서툰 진심에 행복한 김다미 "사랑해요♡"

(거절당한 사람 맞죠...?)

누가 보면 사귀는 사이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미 조이서는 고백 거절당한 상태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My way~

출처: '이태원 클라쓰'

그런데 그 직진 상대의 주인공 역시 또 만만찮은 직진남이라는 사실. 그 대상이 이서가 아니라는 게 아쉽지만...


첫사랑이었던 오수아(권나라)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듯 받아주지 않는 걸 알면서도,

지금도 (너한테) 들이대고 있는데?"

JTBC: 변함없는 ♥직진남 박서준♡ "지금도 들이대고 있는 건데?"

직진본능 보여준 박새로이다.


이런 직진남, 직진녀가 만약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면! 퐈이야!!!

# '더 킹:영원의 군주' 이곤

출처: '더 킹:영원의 군주'

황제 폐하라서 그런가. 마음먹은 건 가질 수 있는 남자, 그래서인지 이 남자도 첫 만남부터 직진이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평행세계로 넘어온 혼란의 순간, 오래도록 찾아 헤맨 정태을(김고은) 경위를 만난 이곤의 행동은 이랬다.

출처: '더 킹:영원의 군주'
어맛!

다짜고짜 포옹. 영어로 허그(hug).


굉장히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을 가진 이곤은 직진본능을 애써 숨기지 않았다.


아니지. 오히려 대놓고 티 냈다.

정태을 경위, 내가 자넬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 방금 자네가 그 이유가 됐어.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
출처: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만남에 포옹하고 같이 시간 보냈다가 바로 프러포즈...?


오우, 이 남자 빠른데.


직진본능 넘치는 황제 폐하 덕분에 '더 킹:영원의 군주' 팬들은 고구마 먹지 않아도 되는 기쁨을 누렸다고 합니다.

_SBS: [심쿵엔딩] “황후로 맞이하지” 이민호, 김고은에 심쿵 ♥프러포즈♥

# '쌍갑포차' 세자

'쌍갑포차' 세자에게서도 직진본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출처: '쌍갑포차'
너와 평생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진심이야. 나는 네가 필요해서 널 내 곁에 두려는 것이 아니다. 이제 내가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이 분도 바로 프러포즈다. (ㅎㅎ) 신분 차이 그런 거, 세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거다.


오로지 직진, 직진, 직진!

출처: '쌍갑포차'
나를 믿거라. 무슨 일이 있어도 넌, 내가 지키겠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겠다는 든든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대한제국 이곤 황제 폐하와 조선 시대 세자 저하까지.


이쯤 되면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직진본능 민족...?

#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예쁜 칼을 보면 갖고야 마는 섬뜩한 여인, 그런 여자의 눈에 들어온 또 하나의 '예쁜 것'. 

바로 문강태(김수현)다. 

그럼 뭐다? 가져야 한다. 때문에 고문영(서예지)에게도 밀당이란 없다. 

tvN: 김수현이 쏙 맘에 든 서예지 ′탐나♥′

비록 뒷모습만 보며 '인형놀이(?)'를 한 고문영이었지만 다시 문강태를 만났을 땐 곧장 앞으로 직진했다.

모자 쓰지 마. 예쁜 얼굴 안 보여.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저런 직진 멘트 환영입니다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오프닝 정도로만 생각해주면 될 듯하다. 왜냐?


문강태를 향한 고문영의 집착과 욕심과 직진이 앞으로 제대로 펼쳐질 전망이기 때문.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과연 고문영은 또 어떤 신세계의 직진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보면서.


시원시원한 직진남, 직진녀들이 가득한 요즘 드라마 트렌드.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당신도 직진본능 장착해보는 건 어떠실지?

(그런데 직진 본능 보여줄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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