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쩌다 발견했나 싶은 특이 개인기 보유자들
조회수 2020. 7. 25. 12:00 수정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성대모사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온갖 잔재주가 다 개인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도다.
정말 사소하지만 정말 신기하기도 한 개인기들을 가진 연예인들, '아는 형님'에서 대거 발굴됐다.
그 영광의(?) 얼굴들이다.
# 부크박스
세븐틴의 열린 마이크 부승관. 그는 예로부터 부크박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니, 전주 몇 초만 들으면 노래를 싹 다 맞춰버리는 기이하고도 신묘한 능력 덕분이다.
(이수근도 인정하는 부크박스)
'아는 형님'의 공식 주크박스이나 살아있는 TV 아카이브 김희철과 대결에 나서 용호상박의 노래 맞추기 대결을 펼친 부승관.
'쿵' 듣고 레인보우 'A' 맞추고 '띠링' 듣고 다비치 '사랑과 전쟁' 듣는 무서운 사람들 (ㄷㄷㄷ).
대체 이게 뭐라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김희철을 이겼더랬다.
'아는 형님'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김희철 급 주크박스라는 건 거의 걸어다니는 가요 대사전이라는 뜻.
# 수납공간이 잘 빠진 이유리
샤우팅부터 남다른 이유리. 대체 이걸 어떻게 발견했나 싶은 개인기를 들고 왔는데...
그것은 '안 먹은 척 하기'.
입이 크다기보다는 입 속 '공간'이 남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안 먹는 척'이다.
이렇게 쏙 넣고.
안 먹은 척. (태연)
* 입 안에 계란이 타고 있어요 *
물론 강호동도 가능하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가능할 것 같았고 실제로도 가능하더라.
# 아니 눈이 왜 그렇게 돌아가
눈알 돌리기의 1인자 이경규도 끝내 성공하지 못한 기술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에 출연중인 구자성. 그의 개인기는...
한 쪽 눈동자는 고정하고, 다른 쪽 눈동자는 움직이기.
대체 이게 왜 되는 거야?!
'아는 형님'의 다른 출연자들도 열심히 눈을 굴려봤지만 모두 실패.
독보적인 개인기 인정한다.
(자매품: 귓불 귓 속에 넣기)
# 출연료는 주인이 받을게 춤은 누가 출래?
본인의 개인기가 아니라 반려동물의 개인기로 '아는 형님' 교실을 뒤집어 놓은 연예인도 있다.
신스틸러 편에 출연한 박하나다.
박하나와 함께 전학(?) 온 반려 동물은 바로 앵무새.
색도 곱고 사람도 좋아하는 이 앵무새의 개인기는...
댄스!
둠칫두둠칫 비트를 타는 이 흥겨운 모습을 보라.
(다들 우리 새 재롱 좀 보시라구요)
수많은 스타들의 기가 막힌 개인기들, 이곳에 넘쳐난다. '아는 형님'도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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