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터 남친까지 따라한 손민수 급 친구

조회수 2020. 9. 8. 1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홍설표 사이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퍼스 생활의 리얼리즘이 살아 있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특히나 현실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신조어로 만들어질 만큼 파급력이 대단한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출처: '치즈인더트랩'

손민수(윤지원)다. 홍설(김고은)의 모든 것을 따라 했던 그 학우.


어느 정도로 따라 했냐면, 이 정도였다.

출처: '치즈인더트랩'

우선 외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따라 했다.


홍설과 똑같이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안경도 벗고, 목에 스카프까지 둘렀다.

출처: '치즈인더트랩'

과제도 똑같이 따라 했다. 그것이 홍설이 1년 전 오타를 인지하지 못하고 과제 판매 사이트에 올렸던 PPT라 할지라도.


(변헉적 아니죠, 변혁적 맞습니다!)

출처: '치즈인더트랩'

심지어 사칭도 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홍설의 남동생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남자친구인 척했던 손민수. 그래놓고 걸렸을 땐 홍설 탓만 했다.

내가 갖고 싶어 하는 건 네가 다 가졌잖아. 학점도, 친구도, 남자친구까지 다 가졌으면서 너 뭐가 그렇게 억울해?"(손민수)

이 정도는 되어야 원조 손민수라 할 수 있는 것.


드라마로만 봐도 분노를 부르는 캐릭터였는데, 현실로 이런 친구가 옆에 있다면 어떨까?


나를 따라 하는 걸로 모자라서 내 소중한 사람까지 빼앗으려고 한다면?

출처: '연애의 참견'

여기 현실판 손민수 때문에 고민에 빠진 대학생이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자신이 하는 거라면 뭐든 다 따라 해서 스트레스라는 것.


도대체 고민녀를 어느 정도 손민수했길래 '연애의 참견'에 사연까지 보냈을까?

출처: '연애의 참견'

먼저 똑같은 가방이나 옷을 따라 사는 건 기본이다. 말투까지도 똑같이 따라 하곤 했으니까.

출처: '연애의 참견'

대학도 따라 왔다고 한다. 그것도 수능을 세 번씩이나 보면서.


가히 집착으로만 봤을 땐 손민수를 능가하는 스멜이 느껴지는 고민녀의 절친.

출처: '연애의 참견'
심지어 고민녀를 사칭하는 SNS 계정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그 계정엔 고민녀의 남자친구가 마치 자신의 남자친구인 것처럼 둔갑해 있었다고. 이제는 따라 하다 못해 고민녀의 남자친구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놓고 왜 사칭하냐고 따지자 고민녀 탓을 했다고 한다.
출처: '연애의 참견'
우리 엄마도 우리 과 애들도 준혁이도 너만 좋아하니까. 난 죽어라 노력해야 하는 거 넌 쉽게 얻어 놓고 배려하는 척 위선 떨었지."
출처: '치즈인더트랩'

정말이지 딱 '치즈인더트랩' 손민수의 현실판이라 부를 수 있는 사연.


고민녀를 고통에 빠뜨린 현실판 손민수를 향해 '치즈인더트랩' 홍설이 대신 속 시원한 사이다를 날려준다면,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출처: '치즈인더트랩'
나 학점도, 친구들도, 그리고... 그 어느 하나 쉽게 얻은 거 없다고. 이제 사람들은 널 거짓말쟁이 손민수로 기억할 텐데 지금이 더 좋아?"(홍설)

tvN: 홍설(김고은)VS손민수(윤지원)의 육탄전!

고민녀는 물론, 듣는 사람들도 속 시원한 사이다 한 마디였을 것.


'연애의 참견' 출연진들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이미 변해버린 우정을 끊어낼 것, 또 그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다.

출처: '연애의 참견'
"색이 바랜 우정은 끊어내시길 바라요."(한혜진)

"친구분은 무조건 끊어내야 하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있어선 단호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어요."(주우재)

"나를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본인이 제일 상처를 많이 입어요. 지금 어떤 거에도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자신에게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김숙)

"문제의 핵심은 남친이라고 해서 늘 제 편이 될 수는 없다는 거예요. 떼어낼 사람은 떼어내고 남자친구와는 쿨다운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곽정은)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절친을 끊어내지 않으면 남자친구도 끊어내세요."(서장훈)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손민수급 친구.


만약 그런 친구들 때문에 당신도 고통받고 있다면, 홍설표 사이다 한 잔 들이켜시고 '연애의 참견'표 조언들로 확실하게 대처해 보시길.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