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모태솔로 VS 20대 모태솔로

조회수 2020. 1. 2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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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 탈출은 성공할 것인가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연애'라는 것이 궁금해진 10대.  '연애'를 해보고 싶은 20대. 

10대 모태솔로와 20대 모태솔로가 주인공인 두 편의 드라마를 소개해드릴까 한다. 

# 고딩 성장 드라마 VS 직딩 성장 드라마 

출처: 넷플릭스 '별나도 괜찮아'
별나도 괜찮아
주인공 샘의 성장기를 다룬 '별나도 괜찮아'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그가 처음으로 연애에 대한 생각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시즌이 거듭되면서 고등학생이었던 샘이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까지 나오다 보니 '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오는 시리즈다.

뿐만 아니라 샘과 함께 그들을 돕는 가족들의 성장도 함께 다뤘다는 것이 '별나도 괜찮아'의 특징이다.
출처: 넷플릭스 '스페셜'
스페셜
'별나도 괜찮아'가 고딩으로 시작한 샘의 성장 드라마를 보여줬다면 '스페셜'은 직딩(직장인)의 성장 드라마다.

주인공은 라이언.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그가 직장에 취직,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스페셜'에서도 가족이 등장하긴 하지만 라이언을 중심으로 엄마, 친구, 직장상사 등 그와 관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10대 모태솔로 VS 20대 모태솔로 

출처: 넷플릭스 '별나도 괜찮아'
별나도 괜찮아
눈물 난다, 눈물 나. 침대에 짠하게 누워있는 우리의 샘. 모태솔로다.

학교 친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 연애하는데 샘만 외롭다.
출처: 넷플릭스 '별나도 괜찮아'
그러나 계속 모태솔로로 남을 순 없다!

울부짖으며 샘이 여자 친구 찾기에 나섰다. 글로 연애를 배워보기도 하고 여동생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며 노력하는 샘.

샘에게 '연애'란 홀로서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간 자폐증 아들을 둔 엄마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자라왔기 때문.

과연 샘의 모태솔로 탈출기는 성공할 것인가.
출처: 넷플릭스 '스페셜'
스페셜
여긴 20대 모태솔로다. 아직까지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라이언.

'별나도 괜찮아' 샘처럼 엄마의 보호 속에 자라 아직까지 연애를 해보거나 혼자 무언가를 해 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
출처: 넷플릭스 '스페셜'
놉! 데이트하는 거 아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친구조차 사귀지 못했던 라이언에게 생긴 첫 번째 친구.

'스페셜'에서 라이언의 연애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친구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연애에 한 발짝 나아가는 라이언. 물론 어디 쉬운 게 있을까. 상처는 필수불가결이다.

# 자폐 VS 뇌성마비

출처: 넷플릭스 '별나도 괜찮아'
별나도 괜찮아
앞서 설명했듯 주인공 샘은 자폐를 앓고 있다.

극 중 샘의 아버지가 말하듯 상호 교감이 힘들다. 본인 설명에 의하면 가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또 시끄럽고 낯선 곳에 가면 몸이 얼어붙는다.
출처: 넷플릭스 '별나도 괜찮아'
그래서 선택한 '카페에 헤드폰 쓰고 가기'
(귀여워...☆)
그러나 '별나도 괜찮아'를 보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그냥 순수한 10대 고딩이네'.

자폐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모조리 씻어버려 주는 드라마다.
출처: 넷플릭스 '스페셜'
스페셜
라이언은 몸이 좀 아프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미성숙한 뇌의 손상으로 자세와 운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때문에 걸음걸이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마저도 걷다 넘어지기 일쑤다.
출처: 넷플릭스 '스페셜'
그런 그가 뇌성마비 사실을 숨긴 채 '사고 후유증'이라며 회사 생활을 시작한 것.

당연히 회사 동료들과 친구들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왜냐? 걸음걸이가 특이한 것 빼고는 우리와 전혀 다를 게 없으니까.

어쩌면 '별나도 괜찮아'보다 더 편견을 씻어주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라이언이 소개팅에서 청각 장애인을 만나는 장면은 편견 덩어리를 만나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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