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드라마판 '설국열차' 비주얼
[Netflix] 설국열차 - 티저 예고편 | 계급
# 남산타워가!
포스터부터 살펴보자. 서로 대치하고 있는 꼬리칸의 레이턴(다비드 디그스)과 열차의 관리자 멜라니(제니퍼 코넬리)의 뒤로 꼬리칸 사람들과 무장을 한 관리자들이 맞서고 있는 모습.
두 계층의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는 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창 밖으로 보이는 남산타워!
열차가 끝없이 궤도를 달린다는 설정에 맞춰 여러 국가 버전으로 제작된 포스터다.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가 존재한다.
# 레이턴 VS 멜라니
포스터와 티저에서 강조하고 있는 두 인물은 레이턴과 멜라니. 각각 꼬리칸과 머리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레이턴은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꼬리칸에서 차출된 인물. 전직 형사였다.
'알리타: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 등에 출연한 제니퍼 코넬리가 연기한 멜라니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빈틈 없이 정갈하게 갖춘 복장과 딱딱한 말투에서 이미 느껴진다. 아,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겠구나.
# 2805일, 영하 119도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영상. '설국열차'의 배경과 주제를 짧고 강렬하게 담았다.
티저의 시작은 무한히 달리는 '설국열차'의 배경을 설명한다. 열차가 달린지 2805일, 바깥 기온은 섭씨 119도.
인류가 살아갈 수 없는 혹한의 환경에서 설국열차는 2805일,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차는 달려왔고, 인류는 생존했다.
이런 혹독한 추위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으니, 열차 밖으로 내민 팔이 금세 얼어버리는 순간이다.
영화에도 존재했던 이 충격적인 장면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 '설국열차'에도 담긴다.
# 머리칸 VS 꼬리칸
"여기가 바로 우리가 사는 곳이다.
이게 우리의 생존 방식이다."
열차의 앞쪽 칸에서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동안 꼬리칸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
"설국열차에서의 삶이 항상 쉽지만은 않다."
"설국열차에서의 삶은 한 번도 쉽지 않았다."
"불공평한 것일 수도 있다."
"옳지 않다."
" 하지만 이게 우리가 가진 전부다."
# 열차 내부 살짝 엿보기
승무원들의 친철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광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