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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온갖 역할 다 해본 심은경

조회수 2020. 3. 12.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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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축하해요 (짝짝)

한국에서도 받기 힘든 여우주연상을 해외 영화제에서, 그 나라 언어의 작품으로 받은 한국 배우가 있다.


일본영화 '신문기자'로 43회 일본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 

(축하해용!)
출처: '신문기자' 스틸
일본에서 상을 받은 것도 놀라운데, 사람들을 또 놀라게 했던 것이 있으니.  이 영화에서 심은경이 맡은 캐릭터가 고위 관료의 비리를 파헤치는 일본인 기자였던 것이다. 

일본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작품에 한국 배우가 출연해 일본인 연기를 했다니, 엄청난 도전이었을 터. 

사실 '신문기자'의 에리카 역 외에도 그간 심은경이 연기한 캐릭터 중 범상치 않은 역할들이 상당했는데... 

출처: '수상한 그녀'

대표작인 '수상한 그녀'에서는 스무살로 돌아간 할머니를 연기해 구수-한 사투리로 찰진 욕 연기를 소화했었다. 


거기에... 

출처: '수상한 그녀'

노래와 춤까지! 

출처: '조작된 도시' 스틸

'조작된 도시'에서는 해커 여울 역을 맡았는데... 

출처: '조작된 도시'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전화를 하는 엉뚱한 여울. 그렇다. 여울은 사람과 어울리기를 거부하는 은둔형외톨이다. 


'써니'와 '수상한 그녀' 속 통통 튀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랄까. 아! 비슷한 점도 하나 있다. 

욕이 아주 차지다.
출처: '궁합' 스틸

심은경이 공주 역할을 맡은 적도 있다는 걸 아시는지? 


심은경의 두 번째 사극영화 '궁합'에서의 역할이 바로 조선시대 송화옹주였다. (tmi, 옹주는 후궁이 낳은 딸) 

출처: '궁합' 스틸

옹주면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존재 아니냐고? 역시나(?) 송화는 좀 달랐다. 


날 때부터 액운이 낀 아주 사나운 팔자의 소유자에, 자신의 남편이 될 사람을 직접 확인하겠다며 궐 밖에 나와 부마 후보 염탐까지 하는 대찬 여성이다. 

조선시대 신여성일세.
출처: '특별시민' 스틸
최근작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특별시민'에서는 선거판에 뛰어든 젊은 광고 전문가였고... 

최신작인 '머니게임'에서는 지방대 출신으로 행시에 합격한 5급 사무관 이혜준 역으로 강하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면을 보여줬음! 

tvN: 항상 ′엄마′를 위하던 유태오의 괴로움을 꿰뚫어 본 심은경

유진한(유태오)의 다소 위험한 노빠꾸 짝사랑에도 정의의 길을 가는 소신있는 공무원...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꾸준히 변신하고 있는 심은경. 

비슷한 캐릭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그의 노력이 점점 빛을 보고 있는 듯하다. 
출처: '특별시민' 스틸

심은경의 다양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심은경' 검색! 


('머니게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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