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셀럽 인증 거절당한 연예인
셀럽들의 SNS에는 공통적인 무언가가 있다. 바로 파란색 체크 표시다.
누군가의 SNS 계정에 들어갔는데 파란색 체크 표시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은 본인 인증을 받았다는 표시다.
그런데 유명인 사칭 계정을 막기 위한 이 파란색 인증 표시를 받으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연예인이 있다고 한다.
성시경이 그 주인공.
아니, 신인 가수도 아니고 무려 데뷔 20년 차에 빛나는 성시경인데 셀럽 인증을 거절당하다니.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원래 SNS를 하지 않았던 성시경은 지난 2019년 말에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
SNS를 하지 않았던 건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게 무섭고 셀카 찍는 것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그래서 이런 셀카를... (ㅋㅋㅋㅋ)
이왕 SNS를 시작했으니 무언가는 올려야 할 텐데 무얼 올릴까 하다가 생각난 것이 요리였다.
그렇게 매일같이 요리 사진을 올리던 중 문득 성시경에게 든 욕망 하나.
하지만 대답 없는 너...
몇 번이고 자신의 여권 사진을 본사에 보내며 셀럽 인증을 요청했지만 그럴 때마다 대답이 없었다.
혹시 팔로워 수가 적어서 그런가?
음... 오케이. 팔로워 수의 문제는 아니고 그렇다면 도대체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성시경에게 DM을 보낸 해당 SNS 회사 직원에 의해 밝혀졌다.
DM을 통해 안방 콘서트 제안을 받은 성시경은 즉각 셀럽 인증 요청 거절에 대해 문의를 했고 그 결과!
SNS 피드 거의 대부분이 요리하는 영상 혹은 사진인데 오해할 만하지.
한 차례 그런 일(?)을 겪고 난 후 요즘엔 가끔씩 자신의 얼굴을 올려주곤 한다. (ㅎㅎㅎ)
여기 성시경 SNS 맞습니다~
현재는 그 오해가 풀려서 파란색 인증 배지를 획득한 성시경. (짝짝짝)
SNS 본사에서 오해를 할 정도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재밌기도 하고 뿌듯함 때문이라고 한다.
요리 프로그램을 꽤나 오래 진행한 성시경은 맛있는 요리를 배운 날엔 꼭 집에 가서 이를 복습해봤다고.
그렇게 요리를 하나 둘 해 나가던 상황에 시작한 SNS. 자연스럽게 SNS에 요리 사진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자신이 올린 요리 사진을 보고 '오늘 메뉴가 해결됐어요', '맛있겠다' 등 칭찬이 쏟아지자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더 잘하고 싶다'라는 욕심도 났다. 그래서 매일 하나씩 요리 사진을 올리게 됐단다.
노래 불렀을 때 누가 '노래 너무 좋아요'라고 하면 너무 좋잖아. 근데 그건 매일 할 수가 없잖아. 근데 이건 매일매일 뭘 구워서 누구한테 주고 칭찬을 받으면 내가 되게 괜찮은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성시경)
칭찬이 마구 마구 쏟아질 만큼 성시경의 요리 실력은 꽤나 뛰어나다.
'아는 형님' 출연 당시 멤버들을 위해 머핀을 구워왔던 성시경. 입맛 까다로운 서장훈도 성시경의 베이킹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SNS만 봐도 성시경의 요리 실력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식, 양식, 중식 가릴 것 없이 다 잘한다. (먹어보고 싶어...)
그리고 성시경의 요리 SNS가 좋은 건 보는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있게끔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때문에 요즘 성시경 SNS 보며 요리 배운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혹시 아직 오늘 저녁 메뉴 못 고르신 분, 성시경 SNS 보면서 메뉴를 골라보시는 건 어떠실지?
에디터N은 조오기~ 마라샹궈에 한 번 도전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