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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레전드 현수막의 주인공

저도 선배라고 불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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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영을 잃는 건 한예종의 큰 손실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배우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졸업할 당시 붙어 있었다는 현수막이다.


여기서 등장한 류선영이라는 이름의 주인공. 현재 류아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배우다.

저 엄청난 현수막은 누가 어떤 사연에서 붙인 것일까.


한예종 졸업생이자 영화 '우리 아빠 환갑잔치'를 연출한 류연수 감독에게서 그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지난 2017년 유럽단편영화제 GV에서 류연수 감독이 한 말이다.

이야기를 들었어요. 선배님이 우리 학교에서 얼마나 공을 쌓고 가셨는지요. 졸업하실 때 '류선영을 잃는 건 한예종의 큰 손실이 아닐 수가 없다'는 현수막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선배님이) 거대하고 위대하게 느껴졌죠."(류연수 감독)

GV 현장에 함께 있던 류아벨도 직접 상황에 대해 말을 보탰다.


당시 코스모스 졸업을 했다는 류아벨. 영화 관련 스케줄로 조금 늦게 졸업식에 도착했더니 평소 류아벨을 아끼던 후배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줬단다.

학교에 그게(현수막이) 쫙 붙어 있어서 저만의 졸업식 같고 뭔가 좋더라고요."(류아벨)

이토록 학우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졸업했다니. 재학 당시 류아벨의 인기와 존재감이 대단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썰이 아닐까 싶다.

대학 시절 그런 감동적이고 자랑스러운 추억을 가진 류아벨.


2007년 한예종에 입학하고 2008년 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를 통해 정식 데뷔한 후 독립영화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왔다.


그가 출연한 '그림자도 없다'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용순, 열여덟 번째 여름'은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기음'은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적이 있다.


2012년엔 대학생들이 직접 꾸리는 영화제인 피어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본격 상업영화와 드라마 판에 진출하기 전부터 독립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출처'나의 아저씨'

최근엔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멜로가 체질', 'SF8 - 인간증명'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 중엔 대표적으로 이런 캐릭터도 있었다는 사실!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경영지원팀 정채령 대리 말이다.


이지안에게 적대적으로 굴면서 시비를 걸다가 되레 약점을 잡혔던 그 인물을 바로 류아벨이 연기했었다.


시청자들에게 '아, 그때 그 역할이 류아벨이었어?'라는 생각이 들게 할 법한 인상적인 활약이 아닐 수 없었다.

출처'런 온'

최근엔 '런 온'에서 걸크러시의 끝판왕 캐릭터를 맡아 활약 중이다.


이번에 맡은 역할인 기은비는 학교를 넘어 공항에 현수막이 걸릴 만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면 될까.


기은비의 스펙은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하다. 한국이 낳은 세계 랭킹 1위 골프 선수다.


그에게 있어서 운동선수 출신의 정치인과 영화배우를 부모로 둔 배경은 단지 그 밖의 배경일 뿐이다.

출처'런 온'

재벌 2세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도 스카우트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정치인인 아버지 지인들도 함께 공 한번 쳐보겠다고 난리인 어디서든 존재감 넘치는 인물이니까.


물론 화려함 뒤엔 반전 매력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남의 일에 관심없는 쿨한 성격 같지만 알고 보면 동생 향한 마음이 아주 따뜻한 누나다.

출처'런 온'

은퇴하려고 들어왔던 한국에서 동생 기선겸(임시완)이 친 사고를 수습해주려고 나름 마음을 쓰고 있다.


선겸의 폭행 기사를 덮기 위해 그렇게 싫다고 거부하던 서단아 대표와 손을 잡기도 했다.


누나가 왜 자신 때문에 희생하냐는 선겸의 질문에는 이런 쿨하면서 다정한 대답도 선보였더랬다.

(새침)

출처'런 온'
네가 내 동생이니까."

동생에게만 멋진 누나가 아니다. 극 중 한국인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고 있지만 꾸준히 통역사를 대동해 한국어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여준 기은비.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또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출처'런 온'
내가 한국 사람이라서. 영어 잘하죠. 근데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 골프는 나보다 잘하는 선수 없잖아. 세계 1위가 한국 사람인데 굳이 영어로 인터뷰할 필요가 있나요? 한국어가 전 세계로 퍼지는 건데."

이 발언을 들은 동생 선겸이도 끄덕끄덕, 통역해주던 오미주(신세경)도 감탄했더랬다.

"멋진 논리네요."

출처'런 온'

이처럼 과거 학교에선 학우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학생이었고, 지금 작품에선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아벨.


앞으로도 작품 안팎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봐도 되겠지?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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