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에서 살다가 2억 번 썰
이 콘텐츠는 '록스타처럼!'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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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안에 넷플 읽기]
누가 봐도 고민 같은 건 없어 보이는 고등학생. 앰버 애플턴(아울리이 크러발리오)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다.
스쿨버스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저스티나 마차도)와 반려견 보비까지 셋이서.
세 식구 몸누일 방 한 칸 없는 처지지만, 앰버는 불평 한마디 없다. 이세상 낙천주의가 아닌 것.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르바이트를 해도 싱글벙글.
삶에 미련이라곤 없는 비관주의자 이웃 할머니(캐럴 버넷)한테도 세상 친절. 긍정 에너지 쏟아주며 오지랖 부리다가 혼나도 싱글벙글이다.
영어에 서툰 한국 어머니들을 위해서라면, 노래로 영어 수업 봉사 쯤이야 문제 없고.
그와중에 썸타는 남학생과도 러브러브 이상 무다.(ㅎㅎㅎㅎ)
게다가 꿈의 대학 입학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제부터는 진짜 꽃길만 펼쳐지려나 기대하던 어느날이었다.
그런데 그게 꽃길이 아니라 불행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가장 먼저 스쿨버스에서 사는 걸 들켰다.
알코올홀릭이었던 엄마는 다시 술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보호시설로 돌아가자는 앰버의 제안도 거절한다.
결국 앰버는 엄마와 잠시 떨어져 있기로 결정하는데, 그사이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셨단다.
게다가 반려견 보비까지 아프단다. 수술비는 무려 8000달러나 든단다.
낙천적이던 앰버도 이 정도 시련에는 버텨낼 재간이 없다.
꿈의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자퇴하겠다고 결정한 앰버. 보비의 수술비를 모으기 위해 일주일에 70시간씩 일을 시작한다.
도움의 손길도 모조리 거절해버리고 마음의 빗장을 닫아버리는데...
그동안 앰버에게 작고 큰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과 이웃들이 나선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자선 공연을 연 것이다.
목표액은 수술비인 8000달러. 티켓값만으로 벌써 2000달러를 모았다.
SNS에도 소문이 퍼지면서 모금액이 6000달러까지 치솟았을 때.
갑자기 펀딩 페이지가 새로고침되면서, 전광판에 믿을 수 없는 숫자가 찍힌다.
한번에 200000달러가 추가된 것. 누군가 익명으로 엄청난 금액을 기부했다는 거다.
앰버의 머릿속엔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 스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렇게 큰 돈을 덜컥 줄 사람이 없다.
베일에 싸인 익명의 기부자. 자선공연이 끝나고 앰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굉장히 뜻밖의 인물이었다.
꿈을 포기했던 순간, 앰버가 만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
모금액에 숨겨진 크나큰 반전은 무엇이었을까? 힌트라면, 평소 착하게 행동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이 돌아온다는 교훈이랄까.
앰버를 눈물 짓게 한 반전의 주인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록스타처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